[소시남의 롱텀] 쿠붕이로 인제서킷 (개인) 베스트랩 달성!

안녕하세요? 소시남['소'중한 '시'간을 담는 '남'자] 입니다^-^

얼마전에 포스팅한대로 저는 인제스피디움 회원권을 구입하였습니다.

내년이 되면 또 언제 맘껏 가볼 수 있으려나 싶어서 .. ㅋㅋㅋ 10월 9일은 한글날. 즉 빨간날 이니까 새벽에 출발해도 차가 무지 막히겠지! 싶어서 8일 콘도로 예약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같이 가던 형들이 바쁘시거나 주행세션 예약을 못해서.. 결국 혼자... 콘도에서 호텔로 예약도 변경했습니다 .. ㅋㅋ 

콘도는 아무래도 혼자있기엔 넓다고 생각되어, 1년전 '핸즈코퍼레이션' 에서 주최했던 트랙데이 때 배정받은 호텔룸이 혼자자기엔 적당하다고 생각했거든요 ㅎㅎ 

지난포스팅 참고하기 -> [소시남의 롱텀] 쿠붕이 인제스피디움을 달리다!

10월 8일 오후 3시 30분에 여유 있게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러 룰루랄라 출발해서 평균연비 13km/L를 기록하며 7시에 도착한 인제.. ㅎㅎ

역시 인제는 인제 -_- 춥고..어둡고.. 겨울인줄 알았네요 .. ㅋㅋㅋ

당연히 저번에 갔던 호텔방을 생각하고 체크인 후 문을 뙇 열었는데!! 대박.....

이렇게나 큰 방으로.... ㅋ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회원권으로 무료숙박이용가능한 쿠폰의 경우는 Business Suite 객실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전에 잤던 곳은 Superior 객실 이였구요 .. ㅋㅋ

너무 커서 혼자 자기에는 좀 .. 무서운것도 있고 그랬습니다...ㅋㅋㅋ 그냥 콘도로 하고 뭐라도 해먹을걸... ㅋㅋ 호텔에는 조리가능 기구가 하나도 없어서..ㅠ 편의점가서 도시락같은거 전자레인지 돌려서 식기전에 들고 뛰어왔네요 -_-ㅋ

개인적으로 혼자 인제를 오다보면 잡생각들도 정리가 되고, 운전에만 집중하게 되고, 예전 군생활의 추억도 떠오르며.. 뭐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문제는 새벽일찍 출발하면 여유가 없어서 좀 그렇고.. 항상 오후 늦게 출발할 때 감성적으로 되더라구요 ㅋㅋㅋ 이런 기분 매우 좋아라 합니다..ㅋㅋ

10월 8일에도 어김없이 이런저런 사색에 잠겨있다가 도착 후에 짐 풀고 혼자 정말 잡소리도 하나 안나는 조용한 방에서 편하게 쉬고 있다보니 행복하더라구요 ㅋㅋ 그러다가 잠들었습니다 -_-;;

아침 일찍부터 서킷같이 다니던 형들에게 전화가 와서 깼습니다 .. ㅋㅋㅋ

혹시라도 현장결제가 가능하면 현장결제로라도 타겠다며 출발했다고 ... ㅋㅋㅋㅋ 역시 의지가 대단합니다 ㅋㅋㅋㅋ

저는 미리 예약을 했던지라 여유가 있었는데, 형들은 와서 차 셋팅도 못하고 혹시라도 안온 사람들 티켓따러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7월달에 이중훈 선수와 함께 왔을 때 만났던 외국인 친구를 또 만나게 되었고, 매튜는 피트를 대여해서 사용하기에 사진 몇장만 찍겠다고 부탁해서 들어왔습니다 ㅎㅎ

전에 건진 사진같은 멋진 사진 한두장 쯤 더 건지고 싶어서요.. ㅋㅋ 사진을 다 찍고 나가려고 하니 매튜가 외롭다고 그냥 있어도 괜찮다고.. 흑 고마워요 매튜 ㅠㅠ

덕분에 온도는 서늘했지만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초췌한 소시남과 매튜 !! ㅋㅋㅋ

고마워요 매튜!!

저번과 비슷한 느낌의 사진을 원해서 찍었는데 ..

쿠붕이를 좀 더 앞으로 빼고, 본넷도 열어놨어야 했는데 .... ㅋㅋㅋㅋ 80%의 성공.. ㅠㅠ

그래도 느낌 있는 사진 한장 더 건져서 다행입니다 .. ㅎㅎ

매튜의 투카엘리사와 함께 .. ㅎㅎ

이번에는 모토쿼드에서 몇개의 블록을 빌려서 바이크도 서킷 주행을 했습니다.

바이크로 서킷들어온것은 처음 봤기 떄문에 .. 자동차와 다른 박진감과 스릴감이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자동차도 무서운데 바이크면 .. ㄷㄷ 

저는 겁쟁이라 못탑니다 .. ㅋㅋㅋ 

그리고..

2세션때는 공기압도 잘못 맞추고, 이래저래 랩타임이 잘 안나왔습니다.

물론 9월 18일에 수동으로 처음 들어갔을 때 보다는 2초가량 더 잘나오긴 했지만.. 만족스럽진 못했죠 .. ㅠㅠ

4세션을 준비하고 있는데, 같이 온 형이 공기압도 다시 봐주고 아주 기본적인 상식을 말 해주시더라구요. 

하중이동... ㅋㅋㅋ 매번 하중이동을 생각은 했지만, 실천하려 하지않고.. 그냥 공도에서 타듯이 탔으니 .. ㅋㅋㅋㅋ

브레이크타이밍도 조금 늦추고, 하중이동으로 프론트의 그립을 살려서 나가는 쪽으로 코칭을 살짝 받고 들어갔습니다.

변속도 제대로 못하는데 뭐가 될리가 있겠는가 싶었습니다만.. ㅋㅋㅋ 첫랩을 돌고 나니 느낌이 살짝 오더라구요.

응? 이건가 싶어서 한 두세번 정도 더 해봤습니다. 타이어가 노면을 잡고 달려나가는 느낌보다 살짝 불안하게 어느정도 흘려주고 진입하고 탈출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추가로 CUST 실장님이 조언해주셨던.. 서킷에서는 절대 4,000rpm 이하로 회전수를 떨어뜨리지 말라 하신 것도 생각났습니다.. ㅋㅋ 

터보차다 보니.. 회전수가 죽으면서 다시 파워를 얻기 위해서는 터보렉도 장난아니고.. 코너나 핸들링시에 부스터가 터져버리면 발생하는 스핀을 방지하고자 4,000rpm 이하로 떨구지말고 유지한채로 진입/탈출 하라고 조언해주셨었거든요 ㅎ

덕분에.. 5단 6단 기어는 직진주로 말고는 거의 사용안하게 되더라구요.. 3단과 4단에서 모든 것이 클리어...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때의 제 베랩달성시에 기준은 이랬습니다 ㅋㅋ) 연비는 개똥..이지만 뭐 어차피 서킷에선 연비는 쳐다도 안봤고 .. ㅠ (TPMS에서 공기압체크등을 계속 띄워서 안보입니다 ㅋㅋㅋ)

서킷돌면서 랩타임 확인까지 하기에는 허접인지라.. 5랩돌고 '랩터미니'에 찍힌 베랩과 '갤럭시 노트5' '레이스크로노'에 찍힌 베랩을 보고 혼자 (속으로만) 기뻐 날뛰었습니다! ㅋㅋㅋ

베스트랩 갱신!!! 2분3초57 !!

조언을 정확하게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잘 따라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결과가 이렇게 한번에 나타나네요 ㅎㅎ

때맞춰 배기온과 유온이 많이 올라서 그 다음 두랩은 쿨링타임으로 보내고 피트인했습니다 ㅎㅎ

여담이지만, 'RaceChrono' 라는 어플은 기본적인 것은 무료로 구글 play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유료버젼은 카메라 녹화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알고 있구요.

핸드폰 GPS는 초당 한번만 통신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데이터분석 할 때도 조금 애매하고.. 그냥 랩타임만 측정하는 용도로는 무료기 때문에 쓸만하다고 들어서 사용해 왔습니다.

'갤럭시 S6 엣지'를 사용하고 있던 7월에 탄 데이터를 데이터로거와 함께 비교해서 봤을 때 약 1.5초 정도의 갭이 존재했기 때문에 항상 'RaceChrno' 어플의 기록에서 1.5초정도를 가산해서 랩타임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

이제부터 제대로 측정해보자 싶어서 (중고로) 구입한 '랩터 미니'의 측정 결과와 '갤럭시 노트5'에서 구동한 'RaceChrono'의 결과는 차이가 별로 없더라구요 ㅋㅋㅋ (위 사진참고ㅋ)

(갤럭시 S6 엣지에서 갤럭시 노트5로 바뀐 것은 나중에 포스팅들어갑니다 ㅋㅋ 바꾼지 3일됐어요 -_-)

'랩터 미니'에 외장GPS까지 연결해서 사용했던 건데 .. ㅋㅋ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최신폰일 수록 GPS오차가 적다고는 하더랍니다만 .. 그래도 '랩터미니' 쪽이 조금은 더 정확한 듯합니다. 

'RaceChrono'에서 베스트랩 부분의 최저속도가 0으로 나오는데.. GPS가 어디서 한번 팅겼나봅니다 ㅋㅋ

근거없는 근거아닌 근거같은 사진 하나 투척ㅋㅋㅋㅋ

실은 제대로 볼 줄은 몰라도.. 7월에 이중훈선수한테 배울때의 기억을 더듬어서 나름대로 분석해보고 있습니다 ㅋㅋㅋ

각 세션 구간마다 베스트가 달라서 .. 그 쪽 부분만 다 보완해서 하나로 합친다면 2분2초대에 진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데이터가 그러하데요 -_-ㅋ

다음 랩까지 쿨링안하고 탔으면 좀 더 줄였을 것 같네요 ㅎㅎ (쿠붕이 메인터넌스를 책임지고 있는 CUST에서는 그때의 데이터 값(유온/수온/배기온/유압등)을 보면 무리없이 탈 수 있었을거라 보고 계셨는데.. 제가 소심해서..ㅋㅋ)

자세하게 분석하기엔 쥐뿔도 몰라서 어렵지만, 7월 이중훈 선수가 찝어주었던 부분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보기에도 어떤식으로 읽고 보완해야할지 보이네요 ㅎㅎ 그나마 다행입니다. '랩터미니' 구입한 보람이 있게 해줘서요 .. ㅋㅋㅋ

허접하지만 .. 그래도 나름대로 베스트랩을 갱신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서 올립니다 ^-^

(제 기준에서) 이렇게 좋은 차로 2분3초가 베랩인건 좀 마음에 들지 않지만 .. 지금 눈앞의 목표는 2분플랫이고.. 최종은 1분50초대 진입을 위하여 좀 더 노력하고 연습하겠습니다 ㅎ

아직 변속이라던가.. 좀 많이 부족합니다 .. ㅋㅋ 감안하고 보세용...ㅋㅋ

무빵 / 베스트랩 달성! 

어제 오늘은 하루종일 기분이 좋네요 ! ㅎㅎ

그치만 10월 인제는 다 물건너갔고.. (일정이 안맞네요 ㅠㅠ) 11월에는 금토일 주행이 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월화수목은 학교 때문에 갈 수가 없단 말이에요 ㅠㅠ

아... 그리고 본넷 받치는 막대기 ... 피트어딘가에서 굴러다닐텐데 ... 오늘/내일 핸즈코퍼레이션 트랙데이 참가자 분들이.. 가져가셨겠죠......ㅠㅠ 또 어디서 구하지 .......

http://yas1226.tistory.com

Copyright ⓒ YAS. All right reserved.

아래 하트를 클릭하여 가득 채워주세요 ^-^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