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시남['소'중한 '시'간을 담는 '남'자]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합니다 ^-^
매번 최대한 늦지않게 포스팅하겠다고 했는데 .. 항상 오랜만이네요 ㅋㅋ
제 어렸을적 꿈은 '수의사'였습니다.
그래서 안 키워본 동물이 없을 정도였죠..
이구아나, 가재, 강아지, 햄스터, 새 등등
정말 그 때 당시 주변 또래 아이들은 쉽게 보지 못할 동물들을 참 많이도 키웠습니다.
부모님의 도움으로요 ^^
그러다가 어느순간 피보는게 싫고 무섭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동물들하고도 멀어지고 '수의사'라는 장래희망은 바뀌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요즘같이 반려동물이 인기있고, 반려동물을 사람 못지않게 치료해주고 하는거 보면 그때 당시의 제 꿈은 상당히 괜찮았는데말이죠ㅠ
피보는 것이 싫고 무섭다.. 라고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동물들 자체에 무관심해지고 오히려 좀 무서움을 느꼈다는게 더 알맞은 이유일겁니다.
이유는 저도 모르겠는데.. 그냥 막 귀여워만했다가 어느순간부터 무서워졌어요....ㅠ
그러다가, 영남볼링장에 자주 오는 연예인 겸 볼링프로인 '장희웅'님의 애견인 '설'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말티즈 종인데.. 정말 감탄 그 자체입니다.
눈물자국도 없고, 생긴것도 아주 이쁘게 생기고, 점잖고 ... 캬...
평소 동물들을 좀 멀리했었는데, 마음이 바뀌었습니다ㅠ
그래서.. 폭풍검색과 고민 끝에 저에게 가장 어울릴만한 강아지의 종류는 '비숑프리제'다 하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간단하게 '비숑프리제 [Bichon Frise]'는 '곱슬거리는 털을 가진 인형같은 강아지' 입니다. ㅋㅋ
프랑스 / 벨기에 에서 유래된 강아지구요, 요즘은 미니로 성견이 3.5kg 내외로 많이 있지만, 원래는 중소형견으로 성견이 5~6kg정도 되는 견종입니다.
푸들하고도 비슷하면서도 다른 견종이에요 ㅎㅎ
똑똑하고, 독립심강하고, 활동적이고..
아무튼, '비숑프리제' 라는 견종 자체가 푸들+말티즈의 믹스도 많고, 새끼일 때는 마냥 귀엽기만하고 푸들하고 구별하기가 힘들어서 많이 속았다고 하시더라구요ㅠ
그러다보니 좀 싼가격은 일단 이녀석은 믹스나 푸들이 아닐까 싶기도하고.. 좀 적당선없이 높게 측정되어있는 몸값을 자랑하더군요..
와 정말 이쁘다 싶으면 200만원...250만원.. 더 한경우도 있구요ㅠ
여기저기 알아보고 수소문해보고 해서.. 몇군데에 조만간 가보기로 했습니다.
자꾸 꿈속에서도 비숑들이 나오고.. 뭔가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하루하루를 지냈습니다ㅠ
그러던 중에, 제가 살고있던 곳 바로 뒤편이 애견거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 헐.. 바로뒤가..ㅋㅋㅋ
산책할겸 해서 잠시 나가서 돌아봤는데 ... 정말 많은 애견분양샵이 있더군요 +_+
몇군데 들러서 비숑프리제에 관해서 좀 물어보고, 실제로 보고 하다가 마지막으로 한곳만 더 들어가보구 집에가서 쉬어야지 했었는데 ..
그 곳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370-18' 에 위치한 [앨리스 애견]
미용/호텔/교배/분양 등 종합적으로 하는 샵이더라구요.
들어가자마자 비숑이 막 달려와서 깜짝놀랐습니다.
달려온 녀석이 제가 데리구온 비숑의 모견이였구요.
모견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혈통서도 확인했고.. 게다가 정말 이쁜데 저렴하기까지!!
솔직히 고민 많이했었는데.. 딱 한 장면을 보니까 아, 이아이가 내 아이다 싶었습니다.
비숑 3형제랑 엄마 비숑을 같이 놨는데, 제가 데리고 온 녀석만 저를 빤히 보고 제 손으로 달려오더라구요 ㅋㅋ
다른 비숑은 엄마 비숑에 붙어있기 여념없었는데...
아무튼.. 생각보다 빨리 데려오게 된 저의 비숑 '앙숑'이를 소개합니다!
견종 - 비숑프리제
성별 - 남자
생년월일 - 2014년 12월 17일
이름 - 앙숑 (ANGCHON)
이름은 뜻은.. 특별히 없습니다~ 그냥 제 이름 아상하고 뭔가 불어틱한 느낌을 더해서.. ㅋㅋㅋ
이쁘고, 건강하게 잘커다오 앙숑아 ^^
앞으로 계속 될 앙숑이와 저의 일상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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