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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남의 시승기] 제네시스쿠페 2.0 터보 렌트카 시승기

A.S YOON 2013. 11. 30.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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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시남['소'중한 '시'간을 담는 '남'자]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합니다ㅠ

귀국하고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서 순식간에 6개월이 지나가버렸네요 ..

그 동안 '소시남' 인생에 바뀐것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 자주 차근차근 그동안의 일들을 풀어나갈까 합니다~ 물론 앞으로의 일들도요 ^^


일단 새로 시작하려는 '더 뉴 제네시스쿠페 롱텀시승기' 프로젝트를 위해 도입부로 제가 젠쿱에 꽂히게 된 계기를 설명하고자 합니다.

예전에 하던 싸이블로그에서 퍼온 글입니다 ^^


사진을 두서없이 배정하여..ㅠ

사진으로 감상하시고.. 시승기는 맨아래에서 보시기 바랍니다ㅠ

 

 

 

 

 

 



 

 

젠쿱 베스트컷

 

 

 

 

 

 

 

 

 

 

 

 

 

 

 

 

 

 

 

 

 

 

 

 

 

 

 

 

 

 

 

좀 늦은감이 있지만.. (09년식 젠쿱으로.. 지금은 더 뉴제네시스 쿠페 라고 해서 젠쿱 F/L모델이 나왔죠..ㅋㅋ)

옆에서 얻어탔던 젠쿱 말고 직접 운전해본 젠쿱은 처음이라.. 3박4일간 젠쿱과 함께 했던 모든 것을 토대로 시승기를 쓰겠습니다.

시승기란게 지극히 주관적인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첫느낌

디자인은 역시.. 앞모습 헤벌래 얍쌉하게 웃는듯한거 빼고는 정말 우리나라차 중에서는 최고봉!!!

인피니티의 G35 /G37 쿠페 와 닮았지만 .. 뭐 .. 솔직히.. 인피니티가 이쁩니다..ㅠ

제주렌트카에서 차를 인계인수받고 시동걸 때 그 울림이란.. 캬..

옆에 지나갈때도 몰랐고, 얻어탈때도 몰랐던 그 울림.. (뭐 솔직히 관심도 안가졌기때문에..ㅋ)

처음 인계인수 받을때 키로수가 토탈 64423km에 기름은 가득이였습니다.

생각보다 외관도 깨끗했고, 모 렌트카 처럼 스티커테러를 하지 않은 깔끔한, '허' 번호판만 아니면 그냥 자기차라고 해도 될만한 그런 느낌이여서 더 기분 좋았습니다. 앞뒤로만 스티커 한장씩 붙어 있습니다. (스티커테러를 하는 렌트카 업체를 알고싶으신 분들은 댓글달아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ㅎㅎ 솔직히 어차피 렌트하는 거지만.. 그래도 자기 차처럼 멋지게 타고 싶은 마음은 조금씩 있으시잖아요?ㅋㅋㅋ)

크기는 이미 알고 있던거처럼, 큽니다.ㅋㅋㅋㅋ 전체적인 차 길이는 괜찮은데 차 폭이 넓더라구요. 안정감있습니다.

내장재의 질감은 가격에 비해 좀 떨어지는 느낌이였습니다.

스티어링가죽도 뭔가 손에 달라붙는 느낌이 아니고 거친느낌이였습니다. 제 뉴SM5가 더 오래됬는데도 불구하고 느낌이 훨씬 좋았습니다.. 내장재나 시트 가죽의 느낌도 마찬가지구요.

 

주행중의 느낌

무겁습니다.

엄청 무겁습니다 -ㅁ-;

오르간타입 페달이라 그런건지.. 셋팅자체가 그렇게 되어있는건지.. 터보라서 터보렉때문에 그런건지..

아니면 자차를 안들어서 두려움에 떨면서 운전을...했을리가 없고 -_-;; 어쨌거나 무겁습니다.

밟으면 밟는대로 나가준다는 느낌이 아니고 뭔가 버겁게 나간다는 느낌입니다.

60km 3,000rpm 부터는 또 쭈욱 잘 치고 올라가주는걸 보면..

제 생각엔 터보렉이 일순위이고 그 다음은 차체의 무게 때문인거같습니다.

 

연비는 트립상으로 최고평균연비 9.6km/L 최저평균연비 8.1km/L 최종평균연비 8.9km/L 나왔습니다.

실주행연비랑 공인연비랑 차이가 많이 나긴 하지만.. 좀 많이 나네요 -ㅁ-;;

참고로 저는 제 뉴SM5 터보를 몰아봤었기때문에.. 어느정도 터보차량에서 연비뽑는방법(?)을 대충 스스로 터득했었지만.. 친구는 터보차량이 처음인지라.. 평균연비 8.0km/L 나왔네요.. 거리는 제가 20km 정도 더 돌아다녔고(새벽 드라이빙한다고..ㅋㅋ) 1100고지 업힐,다운힐 할때 역시 제가 더 빨리 치고나갔습니다. 즉 더 많이 밟았습니다. 속도도 많이내고.. 길 잘못들어서 신호란 신호도 다걸리고 -_- 연비는.. 발끝과 메커니즘의 이해에서 나오는 것같습니다.. 라는 저 혼자만의 생각 ㅡㅡㅋㅋ

나중에 반납할때는 반칸에서 조금 더 쓴정도 였는데 기름 가득 채우니, 1890원/L 기준, 약39L, 75,000원 나왔습니다.

토탈주행거리 368km 이고 대략적으로 평균 9.4km/L 의 실 연비가 나오네요..ㅋㅋ

제 차였으면 기름게이지 반 좀더 쓴 정도에서 5만원이면 가득까진 아니더라도 가득가까이 갔는데 젠쿱 이녀석은..ㅠㅠ 기름탱크가 큰가봅니다...ㅋㅋㅋ 주유소에서 당황했던 기억이...ㅠㅋㅋㅋ

 

19인치라 노면을 탄다 뭐 이런건 제차도 17~19인치 다 해봤고 지금 18인치 낑구고 있으니까 패쓰. 무겁고 노면을 타긴 합니다만 그렇게 심한정도는 아닌거같아요. 15~16인치 운전하시다가 몰면 조금 많이 느끼실정도?

BMW처럼 내가 그린 라인을 정확하게 타주지는 않지만, 그 라인에 맞춰가려고 하는 느낌은 옵니다. 일반적인 세단에 비해서는 확실합니다. 순정으로 이 정도면, 약간 셋팅만 해주면 정말 괜찮을 것같습니다.

일부러 VDC(차체자세제어장치)를 끄고 난폭하게 주행했는데, 개입이 빠릅니다.

뒷부분 흘려주려고 하면 개입해서 껐음에도 불구하고 개입해서 막아버립니다. 당황했다는..

 

젠쿱이 처음에 주목받았던 또 다른 이유는 브렘보브레이크의 순정장착이였는데요..

제가 빌린건 브렘보가 아니여서 할말이 없습니다 ㅋㅋㅋ 그냥 평상시 운전하는대로 운전했을때는 브레이크가 밀린다는 느낌 못받는데, 1100고지에서 다운힐때는 엔진브레이크랑 같이 써가면서 했는데도 차체가 무거워서 그런지 좀 밀리는 느낌이였습니다. 덕분에 죽을뻔.. 아 이건 아니고 -_-;

그나마 버킷시트가 일반적인 다른 시트에 비해서는 제역활을 잘해주었습니다.

 

제가 몰아본건 오토였는데 수동으로 탔으면 훨~~씬 더 재미있고 만족했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총평으로는..

생각한 것보다는 훨씬 괜찮았지만.. 아무래도 제 값내고 타기에는 20%정도는 부족한 느낌,

그래도 정말 대한민국에서 이정도의 자동차를 만들었다는게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가성비 좋은 차량! (물론 승차감 혹은 정숙성등을 따지자면야....ㅋㅋㅋ 제 기준은 달리기좋고 디자인이쁜 것 위주입니다..ㅎ)

아무튼.. 제주도에서 렌트해서 돌아다니기엔 젠쿱만한것이 없을 듯합니다. 솔직히 외제차는 너무 바가지요금이 강하고.. 완전자차보험도 없고..  

 

제네시스쿠페 3박4일 렌트요금으로 - 117,000원 (완전자차 별도 약 110,000원 (조금더 쌉니다..자차는 빼고 빌렸기 때문에 기억이 가물가물..)) 기름값 75,000원 들었습니다.  

 

뭐 마지막으로 다시한번말씀드리지만..

시승기나 자동차에 관한 생각은 주관적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120627~30 3박4일 젠쿱시승기

니콘 D7000 / 시그마 17-50mm f/2.8

http://yas1226.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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