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Memory)/2009

[소시남의 캐나다여행] 2009.06.28 캐나다여행-출발전,출발당일-

A.S YOON 2012. 8. 2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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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고1때 캐나다 놀러갈라고 만든 옛날 단수여권..음.. 2006년도 꺼구나 -0-;

여행사 아저씨의 무식함으로 성이 YUN이 되었다 ㅡㅡ 운? 뭥미..

나는 YOON을 쓴다.. 내 레이싱슈트에도 그리 적혀있다..

 

 

06년도에 맡겼던 여행사 아자씨 덕분에 지금 이 여권도 YUN을 쓰게됐다..ㅠ_ㅠ

바꾸려면 좀 복잡하고 오래걸린다길래.. 제대하고 다시 바꿔야지 !

근데 전자 여권이라는데.. 칩인지 뭔지 아무것도 안보이는구만 -_-..

음.. 사진은 여권만들기 하루전에 찍은거 .. 살많이 찌긴 쪘구나 이렇게 보니깐 대충 알겠다.. 다시 살빼야지 ㅋㅋㅋ

레이싱 한경기당 3키로씩 빠진다니깐.. 딱 5경기만 뛰면 되겠네 ㅡㅡ

 

 

미리 예약하지 못한 내가 죄인이오 ..

28일 오전 11시40분 비행기로 인천공항에서 도쿄로 떠나서 잠시..(몇시간-0-) 대기를 했다가 다시 달라스로 .. 거기서도 잠시.. 대기를 하고 마지막 목적지인 토론토 도착!!! 현지시간 28일 오후 11시8분 도착예정!

오는건.. 7월 17일 새벽 비행기로.. 그반대로 -_-.. 죽어나겠군..

알렉스랑 아저씨가 나오신단다.. 아오 알렉스 진짜 간만에 보게 생겼다!!

 

 

3주간 입을 속옷과 옷가지들.. 각각 4장 이상씩 챙겨넣었는데 .. 가방에 여유공간이 ㅡㅡ;;; 흠..

내가 정리를 잘한걸까 아니면 뭔가를 빠뜨린걸까 .. 다시 한번 점검해봐야지..

어쩌다보니 정말 급하게 이루어진 3주간의 캐나다 여행..

기다려라 캐나다야 !! 내가 간다 !!

 

090627 D-DA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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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가는길.. 이 때까지 실감 하나도 안났다..-0-

 

 

현지가 내꺼 케리어 드는... 근데 저거 할필요없이 짐한개밖에 없었는데 ㅋㅋㅋㅋ

 

 

대한민국에서 일본가는..

인천공항에서 도쿄 나리타 공항가는 아시아나 비행기표... 이 때까지도 실감 못함..ㅋㅋㅋ

긴 여정의 시작이였다.. 자그마치 37시간의 여행의 시작 ㅋㅋㅋ

 

 

ㅋㅋ 따찌도 와서 도와줬다..

솔직히 따찌도움이 가장 큰 도움이 됬음 ㅋㅋㅋ 역시 경험자...

난중에 나에게 물어봐라 내가 다 도와주마 ㅋㅋ

 

지금 보니까.. 이때 정말 살이 너무너무 많이쪘었네요....소심

 

 

드디어 출국절차받고 나왔다.. 두둥..

이때부터 이제 난 혼자 ..ㅠ_ㅠ 면세점들이 보인다.. 그닥 싼거 같진 않던데..

 

 

내가 타게 될 아시아나 항공 OZ 104기 ..

 

 

비행기 탑승시작할 때와 이륙할때.. 그리고 날고 있는중 ㅋㅋㅋ

비행기 처음 타보는건 아니였지만 역시나 재미있다 ㅋㅋ

 

 

점심이다!!! 뭘까~~~요!! 나름 푸짐하다고 생각했다..

 

 

아주 맛있는 냄새에 비해서 내용물이 ㅠ_ㅠ

그래도 내가 낸 돈도 있고.. 배도 고프고 해서 싹 완전 깨끗하게 비웠다.

옆자리 일본인 아줌마가 신기한듯이 쳐다봤다 ㅡㅡ

 

 

여기서 부터 드디어 일본!!

 

 

일본 화장실에서 한번 기념으로 -_- 옆에 있는 꼬맹이들이 한쿡말을 쓰길래 반가워서 인사했다..

외쿡에서 우리나라사람 만나면 좋다더니 정말이였군..

그래도 왠만한건 일본어 / 영어 / 한국어 다 써있다.. 문제될건 없음..

 

 

이게 좀 문제였다 .. -_-

터미널이 4까지 있는데 내가 내린곳은 1번 터미널.. 2번 터미널에 가서 미국 달라스로 가는 AA 60 항공기를 타야하는데 말이 통해야지.. 되지도 않는 일본어로 시작하여 기초적인 단어로 이어지는 엉터리 영어 남발..

'아노 .. 익스큐즈미써.. -0-'

일본놈들 진짜 영어 짜증나게 하던데 뭔소린지 모르겠다..

'아아 터미나르데쓰?' '뭐래 슈바..-0-'

누가 그랬는데.. 경유해서 가는건 쉽다고 .. 바로 앞에 입구라고..

개소리다.. 저 버스타고 15분동안 공항한바퀴 돌아서 어딘가 터널로 갔다가 해서 도착한곳이 터미널 넘버 2였다 ㅡㅡ

다른데 가서 태우고 한시간까지 하면 거진 30분은 돌았다 저 버스타고...

 

 

영어 마구잡이 남발한 결과 무사히 미국 달라스행 비행기표 발권 완료..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에 도착할때만 해도 조금밖에 안왔는데 .. 어느순간 부터 번개도 치고 (ㄷㄷㄷ..) 비가 진짜 엄청 쏟아졌다.. 결항되는거 아닌가 걱정될 정도로..

 

 

내가 타고갈 AA 60 항공기 도착!

어언 기다린지 5시간만에 탑승..

 

 

기내에서 처음주는 간식.. 짜긴한데 진짜 맛있던데 ..

배고프다고 또달랬더니 곧 기내식 나온다고 참으란다.. 아놔..ㅠ

 

 

아.. 진짜 잊지못할 찹스테이크와 초밥이 어우러진 기내식!!

맛있었다!!

근데 일본에서 미국행이라 그런가 일식과 양식의 조화였다 -_-

나야 뭐 상관없지만..

연어줄까 고기줄까 하길래 고기고기 고기 듬뿍 ㅇㅈㄹ.... ㅋㅋㅋㅋㅋㅋ

 

 

꼬박 12시간인가를 날아갔다..

창문에서 엄청난 태양빛이 날 깨웠고.. 꾸벅꾸벅 졸다가 일어난 나는 목이 결리고 어깨가 아프고..

멍...

블랙퍼스트~ 상큼한(우웩) 미쿡아줌마스튜어디스의 목소리와 함께 내 앞엔 빵 두조각이..

그래도 멍때려서 음료수 달라고 못한 나한테 오렌지쥬스를 갖다준 착한 아줌마...ㅋㅋㅋㅋ

 

 

미쿡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입국심사받는곳 ..

사람은 많은데 입국심사원들이 죄다 미쿡인들 전용으로 몰려있어서 1시간넘게 기다렸다 ㅡㅡ

그래도 난 미쿡인들 심사 다끝나고 외쿡인 전용이 아닌 미쿡인전용 심사대에서 심사받았다 ㅋㅋ

이때도 역시 짧은영어 작렬 -_-

- 어디가냐 왜왔냐?

- 캐나다 간다 갈아타러왔다

- 외쿡여행 첨이냐?

- 응

- 그려 착해보인다 가라

- 땡큐 -0-

양손 지문 다 찍고 눈알도 스캔하고 -_- 얼굴도 스캔하고.. 에휴

그나저나 미쿡 입국심사 어렵다던데 이게 어려운건가.. -0- 착해보인다고 가랜다 아놔..ㅋㅋㅋ

 

 

입국심사서류(?)비슷한 무언가 쓰는곳.. 전세계언어로 다 번역되어있어서 별로 그닥 어렵진 않다.

 

 

미국 달라스에서 캐나다 토론토로 가는 비행기를 타는 게이트..ㅎㅎㅎ

AA 420 고고씽!

 

 

미국 상공.. 이렇게 보면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일본이나 거기서 거기 ㅡㅡ

아.. 저 바다같은게 호수란다 ㅡㅡ

 

 

캐나다 도착!!! 11시가 조금 넘은 늦은시간 ..ㅠㅠ

 

 

아오.. 한국에서 아시아나 아줌마가 미국에서 찾고 다시 붙이래서 미국에서 난리쳤던거 생각하면 아주 그냥 -_-

- 내 짐이 없다

- AA 60 타고왔으면 저기 있을텐데? 8번이다 8번가봐라

- 아놔 없다니깐?

- 있다니깐?

- 아오 없다고 븅신아! 어떻게 해야되냐?

- 흠.. (어디다가 전화하더니) 토론토가서 찾아가라

- 거봐 없댔잖아 슈바 .. 땡큐 -_-

근데 .. 도착한거 보니깐 케리어 끝부분이 파손되었다는... 누가 던진거냐 ㅡㅡ

그리고 캐나다입국.. 미국보다 더 말 많이하고 어렵다..

- 왜왔냐

- 아빠친구네 놀러왔다

- 어디사는데?

- 토론토니깐 토론토로 왔겠지

- 아 그렇지. 돈은 얼마들고왔냐

- 적당히 들고왔다 600달러 정도..

- 캐나다달러냐?

- 아놔 그럼 캐나다달러지 미국달러겠냐 ( 이부분에선 실제로.. 오브코스 한마디 ㅡㅡ)

- 음.. 처음이냐?

- 응

- 이거 읽어봐라 (비행기에서 나눠준 종이 뒤집더니 무슨 조항같은거 읽어보랜다)

- 읽어봤다

- 해당사항있냐?

- (있다고 하면 거부하게?) 없다

- 솔직하지 않으면 추방당한다

- 진짜다 난 결백하다

- 음..그렇군

- 아 .. 알콜 좀 갖고왔다 선물로

- 지금 있냐 ?

- 아니 수하물로 보냈는데

- 알았다 즐거운 여행되라

- 떙큐 -0-

나와서 짐찾고 나가니깐 알렉스가 나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한 표정으로 쳐다보고있었다 ㅋㅋㅋㅋ

아저씨도 옆에서 계셨고..ㅋㅋㅋ

아 무지 반가웠다ㅠ_ㅠ

30시간 넘게 한쿡말을 못하니깐 벙어리 된기분 ㅠㅠ

 

 

너무 늦은시간이라 집 외관은 못찍었고..

캐나다에서 처음먹게된 피자 역시 못찍었고 .. 배가 고파서 금방 ..후딱 처리함 -_-

근데 토핑이.. 우리나라랑 비교거부..훨씬 좋다

양이 아주 ...넘쳐흐른다.. 광고에서나 보던 그런 토핑의 양 -0-

먹고 지하실로 내려가 포켓볼 한판하고 내일 계획 대충 짜고 올라와서 씻었다..

아 개운해~~~~

알렉스와 유진이형 방 옆에 있는 내가 3주동안 지낼 방 ㅋㅋㅋ 안락하고 좋다~~~ 아 피곤..

자야지... 현재 캐나다 시각.. 29일 월요일 오전 3시 55분...

굿나잇..

내일은 더 재미있을거다 ㅋㅋㅋㅋㅋㅋ 기대하시라~~

 

090628 캐나다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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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as1004.tistory.com and www.cyworld.com/01046137451

 

니콘d80으로 촬영되었습니다.

 

아래 손가락 한번 눌러주세요^^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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