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남과 붕붕이/Team CUST

[Team CUST] 160320 맥스파워머슬드리프트대회 5전

A.S YOON 2016. 3. 2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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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시남['소'중한 '시'간을 담는 '남'자] 입니다^-^




얼마전인 2016년 3월 20일, 인제스피디움에서 '맥스파워머슬드리프트대회'가 열렸습니다.


2015년에 마무리를 지어야 했던 경기이지만, 기상악화로 인해서 미뤄지다가 이제서야 폐막전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18일 금요일까지 참가 차량의 셋업이 모두 끝나고, 19일 오전에는 제 차량을 테스트해보고 오후부터는 연습경기를 소화할 예정이였습니다..


하지만.. 참가차량 3대중에 완전 순정이였던 차량 한대를 제외하고 두대는 상태가 안좋아서 예상보다 훨씬 더 오래 걸리게 되었습니다 ㅠ


결국에는 드리프트선수들도 연습경기는 뛰지도 못하고, 저도 제 차량 테스트 혼자하고..ㅠ 나머지 팀원들은 20일 새벽 4시에 도착해서 씻지도 못하고 뻗었습니다ㅠ 


3시간도 못자고 7시부터 선수브리핑이랑 경기 준비하느냐고 다들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19일에는 날씨가 굉장히 맑고 따뜻했는데 20일에는 바람도 많이 불고 많이 춥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마지막 경기였는데 또 어떻게 보면 3~4개월만에 열리는 첫 경기라서 다들 흥분하고 긴장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게다가 인제스피디움에서 리버스 코스로 드리프트 대회를 하는건 처음이라고 .. 다들 연습경기 때 어려워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유명한 트윈터보킬러 카자마콴(권용기) 형도 완벽하게 클리어한건 한번밖에 없다는 소문도 있고.. 형한테 여쭤봤더니 아 진짜 어렵다고 하시더라구요.. ㄷㄷ 


저희 팀에서 출전한 최승석 선수와 반창현 선수, 이국현 선수 세명중에서 최승석 선수는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선수이고 경기도 많이 나가봤던지라 별로 걱정하지 않았던 반면에, 반창현 선수와 이국현 선수는 첫 경기이기 때문에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본인들도 많이 긴장하고 걱정하고 있었구요.


새벽 늦게까지 마무리 작업했는데도 셋팅이 완벽하게 안끝나서 다들 포디움은 생각지도 않고. 무빵 자력귀환이 목표가 되었습니다.



반창현 선수의 뒷모습.


연습경기때 찍은건데, 팀원 아무도 없이 혼자 쓸쓸하게.... 별 도움이 못되어서 미안하더군요 ㅠ 미안하다 ㅠ



경기 당일, 1차 연습 주행을 마치고 피트로 들어온 최승석 선수. 


생각했던 것 보다 난이도가 높았는지 고개를 절레절레 ..



긍정적인 마인드로 경기를 생각하지않는 (응?) 이국현 선수 ㅋㅋ



연습 경기 중인 최승석 선수



연습중인 반창현 선수


음.. 자네 GT팀으로 들어오는게 어떤가?ㅋㅋㅋ



연습 주행중인 이국현 선수






버지를 향해 돌진 ... 저 다음 상황은 ... 버지에서 범퍼를 떨구고 그냥 주행...ㅋㅋㅋ


범퍼 드랍머신 ㅋㅋㅋ





무사히 연습주행을 마치고 피트로 복귀하는 선수들!!


이때까지만 해도 다들 무빵 자력귀환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뭔가 다르다고 느끼신분 ... ?!



앞전에 나온 다른 사진들 구도들과는 다른 .. 어딜 보고 있는거야 ..?




끄아!! 안돼!!


그대로 가드레일로 직행... ㅠ


이따가 나올 영상에서 사고 장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아 .. 만신창이가 된 반창현 선수의 차량..





반창현 선수 사고소식에 팀원들 전부 달려와서 위로해주고, 재정비 중입니다.


저는 사진찍느냐고 .. 그치만 사고 현장에는 가장 빨리 도착해서 반창현 선수의 상태부터 확인했습니다 ㅠ 안다쳤으니 되었다고...



우리의 윤미캐닉.. 자체 판금까지 가능합니다 -_-;;



동갑내기 친구인 반창현 선수 사고 소식에 제대로 타지도 못하고 급하게 돌아오는 이국현 선수의 차량


서로 죽일듯이 디스하고 싸우면서도 또 이럴때는 역시 의지가 되는건 친구이고, 같은 팀원이기 때문이겠죠? ㅎㅎ 보기 좋았습니다~


결과는 ... CUST 팀은 모두 예선탈락..


좋은 결과는 아니지만, 모두 다치지 않고 (비록 차 한대는 많이 다쳤지만 ㅠ) 자력귀환이 가능했습니다.


팀이 창단된지 얼마 안되었기에, 셋업하는 시간도 짧았고, 준비가 많이 부족했지만. 많은 것을 깨닫고 왔습니다.


이제부터야 말로 정말 본격적인 2016년 시즌의 시작인데, CUST의 GT팀과 드리프트 팀 모두 안전하게 좋은 성적 많이 거두었습니다 좋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영상 첨부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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