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남과 붕붕이/Team CUST

[Team CUST] 2016 Ecsta Super Challenge_Round 02

A.S YOON 2016. 5. 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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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시남['소'중한 '시'간을 담는 '남'자] 입니다^-^



2016년 4월 30일


의성이형네서 푹자고 (라고 쓰고 의성이형과 민녕이의 양쪽 공격 막아내느냐..) 아침 6시부터 기상!


제일 먼저 씻고 코코랑 좀 놀았습니다.


그리고는 급하게 영암으로 출발 !! 팀 차량으로 가져온 스타렉스는 아직 정비가 덜 된 관계로.. 젠쿱에 3명이 낑겨서 출발했습니다.


따지고보니 제가 제일 편하게 갔네요 -_- 조수석..


민녕이는 좁게 뒤에서 가고 의성이형은 운전하면서 가고.. 이래저래 민폐남 ㅠㅠ 소시남 말고 민폐남 되어야 하나 ㅠㅠ


오후 2시부터 2차연습주행이 있기 때문에 오전꺼는 포기하고 2시까지 맞춰 가야하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차가 엄청 밀리더라구요. 게다가 저는 멀미해서 뻗었고..-_-


일어나보니 남은 거리 150여 km 정도.. 도착예정시간 1시50분.. 아 촉박한데..


의성이형이 많이 피곤해해서 저랑 체인지! 그리고 다시 고고씽!!


여자저차 시간 맞춰 도착한 '영암 코리아인터네셔널서킷'



연습주행 티켓팅하고 지난주에 와서 이수한 라이센스를 이제야 발급 받았습니다. 저 사진 맘에 들어요 .. 저같이 안나와서 ..


평소에 너무 안전하게 탄다는 얘기를 듣고 조금 더 과감하게 타고자 결심했는데.. 연습주행 때 두번정도 스핀을 했습니다..


과감하게 타는건 좋은데 과감해지는만큼 스킬도 있어야 했는데 그걸 신경을 못쓴거죠 .. 휴


어쨌든 연습때의 베스트랩은 1분35초17 저번주에 왔을 때 보다 1초 빨라진 기록. 오 느낌이 좋습니다.


근데 같이 연습주행에 들어간 다른 젠쿱들이 워낙 빨라서.. 다들 20초후반~30초초반이 나오는 듯 합니다. 1차 멘붕의 시작..


그래도 스핀을 겁내하지 않고 조금더 과감하게 들어가고 무사히 주행완료 했다는 사실에 기분 좋게 연습주행을 마무리 짓고 숙소에 갔습니다.



스핀!!!!





비쌌지만, 맛있던 육회낙지 탕탕이


숙소에서 개운하게 씻고 조금 대기하다가 다들 너무 배가 고파서 저녁 먹으러 식당으로 ..


민녕이가 맛집으로 검색해서 가게된 목포 시내에 위치한 '독천식당'의 탕탕이.


육회와 산낙지가 절묘하게 어울러져 있고 그걸 비빔밥 위에 올려서 먹는 탕탕이. 캬아~


목포에서 무조건 먹어야 한다는데 정말 그렇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근데 가격이 착하지 않은 가격...


민녕이가 크게 한턱을 쏴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만간 빨리 내가 돈벌어서 맛있는거 사줄게!!








그리고, 숙소로 돌아왔는데 야구배트장이..ㅎㅎ


민녕이와 둘이서 내기 배트를!! 아이스크림을 걸고 둘이 열심히 쳤습니다.


자세는 엉성해도 제가 더많이 쳐서 이겼습니다~~ 근데 민녕아 이렇게 보니 우리 둘다 뒷태가 비슷하다?ㅋㅋ




다음날인 5월1일. 경기 당일.



아침 일찍부터 와서 피트를 열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번에는 운영본부와 가까운 3번피트를 배정받았습니다.


의성이형이 매우 좋아하던 저 의자! 실제로 앉아보면 굉장히 편해요~목받이도 있고 !!



영암은 각 피트별로 이런식으로 철조망이 쳐져있더라구요.


그래서 여러명이 한피트를 받아도 차는 두대정도 밖에 못들어간다는 단점이 있더라구요..


저번주에 영암왔으면서도 실제 영암 피트는 처음본 소시남 -_-...




제가 드라이버브리핑 들으러 이동했을 때 민녕이는 쿠붕이의 신발인 타이어를 마모도에 따라서 좌우앞뒤 교체중입니다.


휠이 신형 구형으로 나뉘어져서 허브링이 필요한게 있고 필요없는게 있기 때문에 다 빼서 타이어 통채로 교환해왔다는 소문이... 


정말 고생이 많은 이팀장님과 미캐닉윤 ㅠ_ㅠ 항상 감사합니다!




오전에 시간이 좀 남길래, CUST의 드리프트 선수인 이국현 선수와 반창현 선수가 드리프트 자율주행을 하는 곳인 영암서킷의 풀코스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와.. 상설과는 확실히 다른 피트...





역시 드리프트 차들은 GT와는 다른 무언가가 있습니다.



실물은 키도 크고 훈남인데 사진빨이 영~안받는 이국현 선수


이국현 선수에게 부탁해서 드리프트 동승 했습니다.


쭈욱쭈욱 날려가면서 코너를 빠져나가는 드리프트의 매력은 정말 직접 겪어보지 않고는 잘 모를거 같습니다.


국현아 고마워 ㅎㅎ



미이라...




Ecsta Super Callenge_ Round 02 결과



스핀...또 스핀... 휴.. 그나저나 저 아반떼는 뭐지..?!


1차 주행 때 1분33초882의 기록이 나왔습니다. 제 베스트랩 갱신! 그러나.. 워낙 잘타시는 분들이 쟁쟁해서.. 휴..


2차 주행 때 더 분발해서 잘하고 싶었는데.. 너무 기록만을 생각하고 어택을 해서 기름도 다 떨어지고, 타이어도 상태가 말도 아닌 상태였습니다.


더 타고 싶어도 주유등이 들어와있어서 타지도 못하고, 적당히 쿨링을 좀 하면서 탔어야 하는데 쿠붕이 쉴시간도 없이 계속 다그치기만 했으니 ..


타이어는 타이어대로 형태가 없어졌고, 휴.. 이래저래 드라이버의 하자... 34~35초의 늪에서 벗어나질 못하더군요..


정말 CUST팀원들에게 면목이 없더라구요..ㅠ 왕복 700km가 넘는거리를 와서 도와주셨는데.. 휴.. 


인캠분석하고 데이터로거 분석하고 하면서 문제점을 찾긴했는데 그것을 극복하고 제 것으로 만들기에는 얼마나 걸리지 모르겠습니다..


역시 연습만이 살길 !!!


3라운드 시작전에 기회가 되면 영암에 한번 더 들어가서 타보려고 합니다. 그때 만약 33초보다 더 줄어들지 않는다면.. 저는 3라운드 참가를 포기할 것 같습니다.. 


2라운드가 끝나고도 자괴감에 빠져서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구요... 휴...


그나마 거리가 가까운 인제라도 가서 인제 랩타임도 다시 한번 측정해볼까 합니다..


제대로 서킷라이프를 즐긴지 1년이 채 안되긴 했지만.. 멘붕의 연속이네요 



경기는 잠시 잊어두고.. 저녁이라도 맛있는거 먹고자 이동.. 배도 고프고.. 맛있는 고기를 허겁지겁...


진짜 이번년도 안에 꼭! 반드시! 포디움에 들어서 경기가 끝난 후 저녁은 제가 거하게 쏠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배고파서 결국 멈춰버린 쿠붕이


오후 8시에 영암에서 출발해서 9시30분쯤 고창고인돌 휴게소에서 음료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한시간이 훌쩍 지나고..


휴게소에서 만난 캐리어 차들이 쿠붕이를 싣고 떠난지 한시간정도만에 우리도 다시 출발했습니다.


중간에 대천휴게소에서 잠깐 쉬고.. 5월 2일 12시50분이 되어서야 오산에 위치한 [맥스타이어]에 도착.


하차하고 바로 용인에 위치한 [CUST-커스트]로 이동.. 경기 막바지부터 주유등이 들어왔는데, 무시하고 달리고 샵에 짐내리고 정리 후에 다시 출발했습니다.


근처 24시간이라 써있는 고급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들을 두군데나 갔는데 전부 닫혀있어서.. 결국 찾다가 확인전화까지 하고 출발했으나, 도착 1km 전에 결국 멈춰버린 쿠붕이..


보험회사를 불러서 반드시 꼭 고급유로 가져다 달라고 부탁드리고 긴급 급유를 하고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고 나서야 집에 올수 있었습니다.


집에 오니 새벽 5시.. 휴..


정말 빡쎈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침 8시에 기상해서 면접에 필요한 서류를 떼고 9시에 면접을 보러 과천으로 ........... 다음 이야기는 무엇이 될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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