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남의 롱텀] 돈먹는 하마 쿠붕이..에휴.. 브레이크패드 교체ㅠ

안녕하세요? 소시남['소'중한 '시'간을 담는 '남'자] 입니다^-^

아아.. 원래는 13일 금요일에 (오잉? 그러고보니 13일의 금요일 ㅋㅋ) 인제 서킷을 들어가려고 12일 목요일 오후8시부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물론 자기 전에 일기예보를 챙겨보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13일부터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었는데.. 그나마 인제는 오후 12시부터 강수확률이 60%가 되더라구요.

어차피 1,3세션만 맘편히 타고 비가 오면 분위기 있게 호텔 식당가서 인제 서킷의 명물 해물짬뽕을 먹고 천천히 출발해야지 맘먹었습니다. 생각만 해도 흐뭇..ㅋㅋㅋ

그리고... 와 푹잤다 하고 눈을 뜨니 밖에도 어두컴컴하니 알람보다 10분쯤 전에 일어났겠구나 싶어서 폰을 봤습니다... 뜨든.. 오전 1시 30분 -_-.. 알람보다 4시간이나 일찍 일어났...

다시 잠을 청했으나..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어서 그런지 배가 많이 고파서 잠이 안오더라구요 ㅠ 뒤척뒤척하다가 자다 깼더니 고작 30분지나고.. 그럴바엔 4시에 일어나서 라면이나 먹고 가야지 해서 알람을 4시로 바꿔놓고 잠들었습니다.

아 또 푹잤다 하고 눈을 뜨니 밖이..밝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뿔싸 몇시지하니... 6시40분... 

망. 했. 다.

정신없이 씻고 출발했는데 주차장을 나오자마자 비가.. 톡톡도 아니고 후두두.... 멘붕.. ㅠ 그래도 가야지 인제는 오후부터 온댔어!! 하면서 출발했는데 난 왜 유턴차선에 서있는거니 -_-.. 

집앞에 돌아와서 다시 주차하고 일기예보 확인하니, 3곳의 일기예보중에서 2곳은 인제 지금부터비옴 이고.. 1곳은 인제 오후12시나되야 비옴 .. 흠.. 고민하다가 그래! 남자가 일단 뭐가됐든 가보자! 하고 출발!!

이미 15분이 지체 .. -_-.. 톨게이트 앞 주유소에서 고급유를 가득 먹이고 출발하려 하는데.. 11일 수요일과는 다르게 차들이 줄서서 나가고 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감히 진입 후에 집으로 유턴.. 라면 끓여먹고 설거지도 안하고 그냥 바로 잠들어버렸습니다 -_- 일어나니 오후 3시..ㅋㅋㅋ

오산에 위치한 [맥스타이어] 사장님인 현석형님이 오늘 서킷 들어갔다가 집에가면서 들려라 하신 것도 있고 .. 

[CUST-커스트] 직원인 민녕씨 폰이 쿠붕이에 숨겨져 있던 것도 있고 .. 스마트폰 없으면 심심해 죽는 요즘시대..ㅠ 불편함을 잘 알기에.. 빨리 갖다 드려야죠..ㅋㅋ

이래저래 오늘은 인천 올라가야하나보다 하고 출발..ㅋㅋ 

[맥스타이어]까지는 40분~ [맥스타이어]에서 [CUST-커스트]는 30분~ [CUST-커스트]에서 본가까지는 한시간~

좋아쒀!!! 

그러나 .... 비가 많이 오네 ... 어라.. 화물차가 돌아서 1~4차선중에 2~4차선에 평행으로 길막하고 서있네.. 차 겁나 막힌다 .. 어라.. 반대편 차선에서 중앙가드레일 박아서 파편들이 다 튀어나와서 1~4차선중에 1~3차선을 통제하고있네.. 차 오지게 막힌다.. ㅋㅋㅋㅋ 결론만 말하자면... 

[맥스타이어]까지 가는데 1시간

[맥스타이어]에서 [CUST-커스트] 가는데 1시간

[CUST-커스트]에서 인천본가 가는데 3시간 걸렸습니다 ... -_-

아무튼. 

[맥스타이어]에 도착하니 떡하니 있는! 인제 서킷 풀코스 1분50초의 주인공 현석형님의 맥스쿱! ㅎㅎ

타이어 상태 및 브레이크패드 상태를 확인해봤는데 .. 없..다..

아아.. 이래서 브레이크를 밟아도 차가 계속 쭉쭉 갔던거구나 그랬구나 .. ㅋㅋㅋㅋㅋㅋㅋㅋ

운전할줄만 알지 점검/정비는 못하는 소시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워야겠다... 그래도 [CUST-커스트]에서 기본적인 것들은 습득중입니다 ㅎㅎ

결국은 상담과 고민 끝에 .. 브레이크패드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페로도]로 패드를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프론트 하드론 ZR은 버리고.. 리어 프릭사S1은 일단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많이 남아있어서요 ㅎㅎ

프론트는 강하게 잡아줘야하니까 [페로도 DS UNO]

프론트보다 뒤가 강하면 안되기 때문에 .. 뒤는 [페로도 DS2500]

이미 끝을 보여가는 하드론 ZR 패드 덕분에 로터가 상태가 좀..ㅋㅋ 좀만 늦었으면 돈 더 들어갈뻔했네요 휴 ..

[페로도] 브레이크 패드가 끝판왕인 것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고 ..

디스크로터의 궁합이 안맞으면 디스크로터 공격성이 꽤 있다고 들었고 .. 소음이 심하다는 얘기도 들었고 .. 가격이 어마어마하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장착 하고 주행느낌은 .. 흠 ..

어마어마하구나... 입니다. 공도에서는 정속주행밖에 안하니까 뭐 딱 어떻다라고 하기가 좀 뭐합니다. 근데 하드론ZR이 너무 없어져서 그런지 ㅋㅋㅋ

브레이크답력이 많이 올라와서 살짝만 꾹해도 콱! 꽂히는 느낌이네요 .. 추가로 힐앤토 치기가 애매해졌습니다 -_-... 안그래도 겨우 익숙해졌는데 ㅋㅋㅋㅋ 

공도처럼 100km내외 주행에서는 힐앤토 못치는거로...ㅋㅋㅋ 

브레이크를 살짝 눌러도 멈춰버리니까 힐앤토 칠 시간이 없습니다 ㅡㅡㅋ 물론 이건 드라이버가 하자라서 그런것도 있어요 ㅋㅋ

다음주중에 마지막으로 인제 서킷 베랩 갱신을 목표로 가려고 하는데 그때 더 자세한 후기 남기겠습니다!

아 추가로.. 소음 작살납니다 ... 삐이이이이이이익! -_-... 삑삑삑! 호루라기 부는줄..

겨울에는 어차피 서킷주행이 없을테니.. 다음주에 서킷 다녀와서 하드론ZR을 하나 사서 프릭사S1 조합으로 한번더 타고 다닐까합니다. 일단 고민만요 ㅋㅋㅋ 돈이 없어서...

작업이 끝나고 현석형님께 멘토도 받고 이래저래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ㅎㅎ

쿠붕이 서스펜션인 [ART Type R]의 감쇠력도 인제서킷에 좀더 잘 맞도록 기존 프론트 15 / 리어 15 에서 프론트 8 / 리어 10 으로 바꿨습니다.

추가로 [금호타이어 V720 - 245/40/18] 한셋트도 마련해놨습니다. 마음이 든든하네요 -_- 잔고는 텅텅비고 아무것도 남지않았지만..휴휴...

서킷들어갈때는 가장 중요한게 타이어/브레이크패드 라고 생각하는 1인으로써 .. 내년 시즌의 80% 준비는 끝났네요 ㅋㅋㅋ

다음주 현석형님과 함께 인제가서 많이 배워올게요 !! ^-^

개인적으로 하드웨어셋팅은 [CUST-커스트], 하체셋팅은 [맥스타이어] 가 짱입니다 ㅎㅎ

타이어 / 서스펜션 / 휠 / 얼라이먼트 / 하체셋팅의 최강자 [맥스타이어]

상호명 - 맥스타이어 / 대표-김현석

전화번호 - 031-373-8909 / 010-9108-9137

주소 - 경기도 오산시 외삼미동 543-1번지

[2015 정비내역]

1. 2월 4일 / Unil opal GI-V9 5w50 엔진오일 및 엔진오일필터 교체 / 31,647km - 125,000원

2. 5월 7일 / F-하드론ZR, R-프릭사 S1 브레이크패드 교체 / 35,400km - 220,000원

3. 5월 7일 / XXR 530 18인치 (9.75j +20) + 금호타이어 엑스타 V720 교체 / 35,400km - 2,000,000원

4. 5월 14일 / 1번촉매 셀제거 및 76파이 중통확장 / 오픈흡기 / 오일캐치탱크 / 리맵 / 35,800km - 820,000원

5. 5월 14일 / 미션오일쿨러 장착 / 35,850km - 150,000원

6. 5월 15일 / ART SHOCK TYPE R 장착 / 35,910km - 1,600,000원

7. 6월 19일 / D-Ester 0w40 엔진오일 및 엔진오일필터 교체 / 37,900km - 155,000원

8. 6월 26일 / 인제스피디움 라이센스 갱신 및 1세션 - 150,000원

9. 7월 5일 / 인제스피디움 콘도 숙박 / 트랙데이 - 125,000원

10. 8월 15일/ 수동스왑 + 터빈업 / 42,665km

11. 9월 18일 / 인제스피디움 회원권 - 450,000원

12. 11월 11일 / 엔진오일 교환 / 47,846km 

13. 11월 13일 / F-페로도 DS UNO, R-페로도 DS2500 브레이크패드 교체 / 48,04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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