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30분에 기상해서 보니 해가 뜨고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현상이를 깨웠으나.. 더 자고싶어하길래.. 그냥 홀로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한시간 반정도를 돌아다니다가 사진찍었습니다. 잘나온 사진 대부분은 시작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오니, 모든 준비를 끝내고 폼잡는 현상이 ㅋㅋ 아침식사를 대충 마치고 아부오름으로 출발했는데, 또 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ㅠ_ㅠ 이러지마ㅠㅠ 마지막날까지ㅠㅠ 아부오름을 올라가는 길은 전부 굳게 잠겨있습니다. 그러나.. 저렇게 옆 철조망을 뚫고 사람들이 꽤 많이 돌아다닌듯.. 이미 개구멍이 많이 만들어져있습니다 .. ㅋㅋ 문잠긴줄알고 발걸음을 돌릴뻔...ㅋㅋㅋ 성지식당을 찾아가는 중 본 말 산책모습? 조금 위험해 보이긴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