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남의 심레이싱 (SIMRACING)

[소시남의 심레이싱] 인생을 즐겨라! 요즘 삶의 낙! 심레이싱 (sim racing)

A.S YOON 2022. 2. 2.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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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마, 예전부터 제 블로그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예전에 카레이싱을 했습니다~
요즘에는 '인아웃커스텀(INOC)이너크' 샵 운영에 집중하고 있는지라 예전만큼 자주 서킷을 들어가지는 못하고 있긴 하지만요~
경기 차였던 젠쿱도 판매를 했구요 .. 진짜 오랜 시간이 지나도 갖고 있으면서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었는데.. ㅠ_ㅠ
자세한 얘기는 또 나중에 차차 풀어나가는 거로.. ^^

아무튼 차를 좋아하고 운전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심레이싱이라 불리는 자동차 시뮬레이터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2017년도에 셋팅했던 제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휠베이스 - 트러스트마스터 TGT
스티어링 휠 (림) - 트러스트마스터 TGT / 트러스트마스터 스파르코 R383
페달 - 트러스트마스터 TGT (T3PA 제품으로 추정)
거치대 - PNS GT PLUS (구형)
쉬프터 - 트러스트마스터 TH8A


그때 당시 레이싱 카페가 붐이 일어서 상당히 많은 레이싱카페가 생겨났었는데, 자주 가서 이제는 형 동생이 된 사장님이 추천해준 세팅이었습니다.
PS4 (플레이스테이션4) 에 '그란투리스모 모터스포트' 가 메인이었고, PC로 '아세토코르사'는 인제나 영암, 용인을 가끔 타던 유저로써 크게 불만족스러운 부분 없이 4년이 넘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역시나 페달이였습니다.
악셀페달은 그럭저럭 괜찮았으나, 브레이크는 .. 실차 느낌이 전혀 없이 그냥 on/off 의 느낌만 있습니다~ 물론 정말 세밀하고 미세하게 조정하면 어느정도 답력조절이 되긴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아무튼, 매일 30분~1시간정도 꾸준히 그란투리스모를 탔는데, 분위기 변신을 주고 싶어서 카본수전사 작업을 했습니다.
'블루번개카본' 패턴으로요 ㅎㅎ 다행히 제 맘에도 들었고, '아세토코르사' 카페에서도 호응이 꽤 좋아서 트러스트마스터 TGT나 T300, T300RS, T500 등 트러스트마스터의 다양한 휠베이스에 수전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아래의 링크를 통해 자세한 내용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swatmdk1/222603557492

 

[이너크] 트러스트마스터 TGT 휠베이스 커스텀 작업 (블루번개카본) / 청라수전사, 게이밍, 심레이

이 세상에 단 하나, 나만의 것, 인아웃커스텀(INOC)이너크 입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나가서 뭘 하는...

blog.naver.com



제가 샵에서 열심히 타는 모습을 보고, 단골 손님분들이나 지인들이 놀러오면 같이 타고싶다 자주 얘기하셔서 고민하다가 업그레이드를 하기위해서 며칠동안 지인들과 검색등등 많은걸 알아봤습니다.
제가 그 동안은 대략적으로 '로지텍 logitech < 트러스트마스터 Thrustmaster < 파나텍 fanatec' 이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이고 대중적인 브랜드가 맞는 것 같습니다~
로지텍의 G29 시리즈는 조금 저렴한 입문자용으로 추천합니다. 약 40만원대


트러스트마스터 시리즈는 가격대가 좀 있지만 입문자용으로도 좋고, 고수분들도 여전히 많이 쓰고 있습니다. 약 50~100만원대


파나텍은 음.. 비싸고 좋습니다~ 약 100~300만원대.

트러스트마스터에서는 DD (Direct Drive) 방식의 휠베이스는 곧 발매 예정이고 아직까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파나텍의 DD1, DD2 베이스는 뭐 워낙 유명하죠. 좋기로~
다 좋은데 구하기도 힘들고, 금액대가 너무 비싸고, 자잘한 소프트웨어의 문제들 그리고 불편한 AS 등의 문제가 좀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이제 제가 원래 알았던 부분에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좀 더 디테일한 부분은 패스하겠습니다~

그리고 검색을 통해서 추가적으로 알게된 정보가 있습니다.
대중적인 것들은 딱 저렇게 세가지 브랜드 이지만, 대륙의 실수라 불리우는 샤오미 같은 존재. '심매직 simagic' 약 100 ~ 150만원대
완전 초고가 하이엔드 장비인 '시뮤큐브 simucube' 약 250만원~500만원대
이렇게 두가지 브랜드가 더 있더군요.
다른 브랜드들도 있었지만 제가 깊게 파보지 않아서, 일단 논외로 합니다 ~
로지텍과 트마는 림이 포함이지만, 파나텍 부터는 휠베이스 기준의 가격이고 스티어링휠 (림) 은 별도이기 때문에 .. 가격이 어마어마하죠~


마음은 당연히 '시뮤큐브' 였지만, 현실적으로는 '심매직' 이 답이였습니다.
참고로 심매직은 몇몇 게임과 플스나 엑박 등의 콘솔에는 호환이 안됩니다.
그란유저였던 제가 과감히 콘솔을 포기하게 된 계기는 '아세토코르사 : 컴페티치오네' 를 플레이해 보고 난 이후입니다.
나름대로 그란이 심레이싱의 영역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플레이 했었는데 ..
아세토 컴페 (ACC)를 플레이해보고 나니, 그란은 시뮬보다는 아케이드성이 강하구나 싶더군요.

포르자 호라이즌도 마찬가지구요.

정말 심레이싱 즉, 실차, 시뮬에 가까운 게임은 '아이레이싱', '아세토코르사 : 컴페티치오네', '알펙터2' 정도 인 것 같습니다.

플레이를 해봐야 확실히 알 수 있더라구요이 부분은 다음에 짚어보겠습니다~

다시 심매직 관련 이야기로 돌아와서,
'심매직' 브랜드의 'M10', '알파미니', '알파' 이렇게 세가지 모델이 있는데 셋 다 DD 방식의 휠베이스 입니다.
순서대로 가격도 올라가고 성능도 올라가는데 세 모델 다 써본 지인의 추천대로 '알파' 모델로 선택했습니다.
가격차이가 30만원정도씩 차이가 났던 것 같은데, 제가 구입할 당시 할인특가로 'M10' 모델에 '원형림' 세트가 99만9천원 이였습니다. 림 포함에 DD 휠베이스가 100만원이라면.. 갓성비 인정이죠!


갓성비라 불리우는 '심매직'으로 가는김에 끝판왕으로 가기로 결정!
'알파' 모델과 더불어 페달까지 같이 구입했습니다.
림은 클러치가 달려있는거 까진 필요치 않을 듯 해서 'GT4C'가 아닌 일반 'GT4'로 선택했습니다.
휠베이스 + 림 + 페달 + 퀵릴리즈 한개 추가 / 약 280만원

페달과 휠베이스까지 모든게 업그레이드가 되고 나니까 이제 거치대가 문제였습니다.
기존에 쓰던 PNS거치대가 나쁜건 아니였는데, 베이스 자체의 힘이 좋아져서 진동이나 흔들림이 많이 발생한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고민 끝에 어차피 2대를 놓기로 한거 제대로 놓자 싶어서 프로파일거치대도 주문했습니다.


'심매직' 제품은 주문하고 다음날 바로 도착했는데, 프로파일 거치대가 주문 후 생산이라 1주일정도 걸려서 설치가 매우 늦었습니다.
한번 설치를 해본 이후라서 지금은 금방 할 수 있을 듯 한데, 처음 설치할 때는 설명서를 보고 설치를 해도 시간이 꽤 오래걸렸습니다.
친한 동생이 같이 도와줬기에 조금 더 수월하게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휠베이스와 페달, 모니터는 아직 거치하지 않고 기본 틀만 잡아둔 상태입니다.
이렇게만 해놔도 되게 뿌듯하고 기분 좋고 설렜습니다 ㅎㅎ
프로파일 거치대는 조립이 좀 힘들고 디자인이 좀 투박하긴 하지만, 타는 사람의 성향에 맞게 조절이 가능한 폭이 넓고 확장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기존에 쓰던 거치대보다 조금 더 저렴하지만, 조절성과 확장성 덕분인지 심레이싱 좀 제대로 탄다 하는 분들은 프로파일 거치대를 주로 이용합니다.
제가 사용한 프로파일 거치대는 X포디움의 X-LITE 제품과 싱글모니터거치대 제품 입니다.
약 55만원


영롱한 심매직 페달의 자태~
유압과 스프링을 사용해서 더더욱 실차같은 브레이크 답력을 보여주고, 악셀 페달도 유압으로 답력조절이 가능합니다.
클러치도 스프링으로 답력 조절이 가능하구요~
앞쪽 핀의 위치를 조절해서 초반답력의 조절도 가능하구요
조절의 폭이 엄청 넓습니다. 진짜 세세하게 원하는대로 조절이 됩니다.


심매직의 GT4림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게 신형인지 구형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전면부 패널이 카본이고 심매직 로고가 컬러로 되어있고 손잡이 부분이 가죽(?) 으로 되어있는 모델도 있더라구요~
제꺼는 손잡이 부분은 스웨이드로 되어있습니다~
조만간 전면부패널에 카본수전사나 다른 디자인패턴의 수전사를 넣어볼까 고민중입니다 ㅎㅎ


설치 작업을 다 하고 '아세토코르사 : 컴페티치오네' 를 한번 플레이해봤습니다
와~ 이겁니다! 정말 최고!
휠베이스의 토크가 강해졌음에도 세밀하고 자잘하게 노면을 읽는게 진짜 경기차의 스티어링을 잡고 있는 느낌이였습니다.
트러스트마스터 TGT의 경우는 PS4 그란을 탈때는 진짜 끝판왕 느낌의 포스피드백이였지만, 아세토를 할 때는 특별할 것 없이 그냥 일반 T300이나 T500시리즈와 비슷해서 설정에서 최대로 셋업하고 플레이했었는데, 토크는 강해져도 세세하게 느껴져야하는 노면의 느낌은 다 뭉개져서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페달의 답력은 악셀은 3단계가 딱 좋았고, 브레이크의 경우는 처음 셋팅되어 있던 스프링이 좀 약한 듯해서 두단계 정도 올려서 사용했습니다. 근데 이것도 밟았을 때의 답력은 좋았는데 트레일브레이크시에는 반발력이 쎄서 미세한 컨트롤이 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처음 셋팅되었던 스프링에 앞쪽의 핀을 옮겨서 셋업을 맞췄더니 딱! 좋은 셋업이 되었습니다.
시트도 처음에는 양산차처럼 했다가 자세도 좀 불편하고 느낌이 안살아서 살짝 눕혀서 GT카처럼 다시 바꿨습니다.


현재 제 샵 이너크는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 ^^;
기존에 있던 책상들은 계획 변동으로 인해 놀고 있어서 과감히 빼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좁았던 샵이 이렇게나 넓어졌... 아주 잠시동안요 .. 지금은 심레이싱 거치대 두개가 차지해버렸네요~
오른쪽 빨간 시트는 제 전용으로 저만 탈 수 있고..후훗
왼쪽의 블랙 시트는 지인들이 이용 할 수 있도록 셋업해두었습니다~

 

 

2022년 셋팅
휠베이스 - 심매직 알파
스티어링 휠 (림) - 심매직 GT4
페달 - 심매직 페달
거치대 - X포디움 X-LITE 프로파일
쉬프터 - 없음


요즘에 퇴근시간이 넘어서도 퇴근을 안하고 샵 문 잠궈놓고 열심히 '아세토코르사 : 컴페티치오네' 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랩타임도 잘 안나오고 매우 느리지만 .. 익숙해지면 점점 빨리질 것 이라 기대하고 꾸준히 타고 있습니다 ㅎㅎ
이번에는 제가 사용하는 심레이싱 장비에 대한 이야기 였고, 다음편에는 제가 현재 열심히 플레이 하고 있는 '아세토코르사 : 컴페티치오네' 에 관한 이야기와 SRK리그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혹시 심레이싱에 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 연락주세요~
아는한에서 최대한 다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혹시 제가 잘못된 정보로 알고있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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