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남과 붕붕이/BMW M2 Competition

[소시남의 롱텀] 'BMW F87 M2 Competition Final Edition' 계약부터 출고까지 -2부-

A.S YOON 2022. 3. 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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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MW F87 M2 Competition Final Edition' 계약부터 출고까지 -1부-를 못보신 분은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니, 예비 와이프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계속 그럴거면 포르쉐 매장 한번 갔다와' 툭 던진 말에 바로 반응해버려서 바로 손을 잡고 포르쉐 매장으로 갔습니다.

 



매장에 전시되어 있던, 'Porsche 718 Boxster GTS 4.0'
예비 와이프 눈돌아갑니다~
저도 같이 눈돌아갑니다~
우와~
정말 이쁩니다. 디자인도 이쁘고 색상도 이쁘고.. 우와..
하지만, 전 컨버터블보단 쿠페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확실히 카이맨이 박스터보다 디자인이 더 이뻐요 ㅎㅎ

 



실내도 정말 .. 뭐 특별한거 없는데 그냥 고급지고 이쁩니다.
상담을 도와주셨던 딜러분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나왔는데, 딜러분이 차 팔 줄 아시더군요.
갑자기 키를 들고오셔서 시동 한번 걸어보라며 ..
부왕~~!!
엑셀 한번 밟아보세요~
부왕부왕~~!!

 

 



정신차리고 보니 나만의 포르쉐 카이맨 GTS4.0 을 만들었고, 계약서를 쓰고 계약금을 입금해버리고 나왔네요 ..
이햐.. 이렇게 눈뜨고 코베이는구나..
찐 드림카였던 'Porsche 718 Cayman GT4' 의 경우는 정식수입 예정이 아직 없기 때문에, 'Porsche 718 Cayman GTS 4.0' 으로 계약했습니다.
GT4 룩으로 만들려면 .. 얼마가 더 들어가야하는가 .. 흐음

박스터는 대기자가 너무 많아서 계약을 받아도 차를 받을 수 있다고 확답을 못한다 라고 하셨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제가 계약하면 700번대 였던거로 ..
카이맨은 아직 200번대 후반이라 빠르면 1년정도 안에 받게 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
계약 대기자 중 30%정도가 유튜버인데 일단은 계약금을 걸면서 포르쉐 계약했다고 어그로성 컨텐츠를 올리기 위한거라 보통 2~3개월안에 취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일단 계약은 했고, 빨라야 1년 후 출고니까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를 다짐하며 매우 흡족해하며 몇일을 지냈습니다.




그렇게 몇일 지났을까요.
하루하루가 기분이 너무 좋아서 혼자 히죽거리며 웃고 다녔는데, BMW 딜러분한테 연락이 옵니다.
비엠 드라이빙센터에서 시승 전에 'BMW F87 M2 Competition' 계약을 위해서 딜러쉽마다 견적을 확인하러 다니긴 했었거든요~

"고객님, 엠투 컴페티션 런아웃에디션이 곧 나온다고 합니다!"

런아웃에디션이 파이널에디션이고 신형이 나오기 직전, 마지막 F바디 M2로 F87 코드와 맞게 87대만 한정판으로 들어온다고 엄청 열심히 설명해주셨습니다.
'Porsche 718 Cayman GTS 4.0'을 계약했는데, 런아웃 is 뭔들
저와 통화가 끝나고 바로 예비 와이프에게 전화를 주셨더라구요~
예비 와이프도 3시리즈 견적을 낸 이력이 있었기 때문에, 3시리즈 설명과 더불어 'BMW F87 M2 Competition Final Edition' (이하 엠투) 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면서, 제가 영 관심을 안보인다고 얘기하셨더라구요~

문제는 ..
이 엠투에 대한 설명을 들은 예비 와이프가 현실적으로 생각을 하면서 저를 설득하기 시작했다는거죠..

아.. 안돼..

몇일동안 잠도 못자면서 혼자 유튜브와 해외포럼을 뒤져가며 고민을 거듭한 끝에..
현실로 다시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몇 일 동안 정말 행복했다 ..
결국 포르쉐 계약을 해지하고, 엠투를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어익후.. 어쩌다보니 ..


망설이는 중에 '롱비치블루' 컬러도 놓치고, 결국 '알파인화이트' 하나 남아서 그걸로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으로는 '롱비치블루' 랑 '호켄하임실버' 가 1순위 그 다음은 '선샤인오렌지' 였는데 ..
역시 어쩌다보니 '알파인화이트' ...
그래도 딜러분이 신경써주신 덕분에 어느 누구보다 할인도 많이 받고, 이런저런 혜택도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읭?
근데 출고하고 보니까 전방센서랑 후방카메라가 빠졌더라구요...?
뭐.. 전방센서는 상관 없었지만, 후카는 좀 아쉬운데..?

 

아래 사진은 딜러분이 엠투가 매장에 도착했다고 찍어서 보내주셨습니다 ^^



아무리 봐도 휠은 일반 컴페의 컬러보다 블랙이 훨씬 이쁩니다~
왜 진작 블랙으로 안나왔지..
하지만, 마음은 항상 M2 CS의 763M 샴페인골드 휠이 아른아른 ..
엠투 컴페 파이널에디션의 경우, 브레이크 사이즈 때문에 18인치로 인치다운은 굉장히 한정적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서킷을 탈 때는 18인치가 더 좋을 것 같긴한데, 지금도 이쁘니까 나중에 더 고민해보도록 합니다.


마음은 지금 788M 순정휠 한대분, 763M 샴골 또는 블랙으로 한대분 이렇게 두대분 정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18인치는 안알아봐서 정확히 장착 가능한 모델이 뭐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일단 순정휠을 최우선적으로~~!!

 



으음.. 뒤가 많이 .. 밋밋하네요 ㅠ_ㅠ
신차 출고는 이렇게 진행되고, 2,000km 정도 길들이기를 끝내고 센터에 입고해야합니다~
센터에서는 길들이기점검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입고하면 엔진오일, 디퍼런셜오일을 교체해줍니다.
그리고~~~!!
약 800만원 상당의 정품 M퍼포먼스 카본 GT윙과, 카본디퓨져를 장착해줍니다.
장착을 원치 않을 경우, 따로 주지는 않는다고하는데 어떤 분은 받았다고도 하고.. 뭐 딜러나 어드바이스 재량인가봅니다.
저는 무조건 장착 예정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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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사진을 받았을 때도, 이게 내 차인지~ 남의 차를 보여주는건지~ 별 감흥이 안왔습니다.

여기서 잠깐, 일반적인 엠투 컴페티션과 엠투 컴페티션 파이널 에디션과의 차이를 짚어볼게요~!
런아웃 에디션 또는 파이널 에디션으로 명칭 되어있습니다~
국내 87대 한정으로 들어왔습니다.
출력 / 인테리어 전부 다 똑같습니다.
아, 그리고 20년식 컴페부터는 전방감지기와 후방카메라가 빠졌다고 합니다.. 왜 뺐지..

하지만,
1. 휠이 19인치 Y스포크 788M 휠의 색상이 제트블랙으로 도색되어져 나옵니다.
원래 휠은 블랙커팅이 되어있습니다.
2. 브레이크가 프론트 6P 그레이 색상의 M스포츠브레이크 / 리어 4P 그레이 색상의 M스포츠브레이크가 들어갑니다.
원래 브레이크는 프론트 4P 블루 / 리어 2P 블루
3. MY BMW 앱 사용가능. 원격시동은 불가능하지만, 어플을 통해 차량상태, 위치확인과 도어락/언락 사용 가능합니다.
원래는 아예 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
4. 정품 M퍼포먼스 카본 GT윙과 카본 디퓨저를 출고 선물로 길들이기 점검 때 장착해줍니다.
원래는 엠투컴페 첫 출고물량에만 출고 선물로 증정했다고 합니다.

 

 



차량 출고를 위해서 번호를 정하는데, 솔직히 맘에 드는 번호가 하나도 없어서 저 중에 유일하게 하나만 있는 번호로 선택했습니다.
'143오3764'
출고한지 1년이 다되어가는데, 아직도 못외우고 있습니다 .... 하하하

어디가서 주차등록하게 차번호 알려주세요~ 하면 잠시만요 하고 사진부터 찾아봅니다..ㅎㅎ

 



딜러분이 차량 도착했다고 사진을 보내주시고, 예비와이프와 곧장 달려가서 실물을 보았습니다.
예정에도 없었던 '알파인화이트' 라서 기대를 많이 안했는데, 생각보다 블랙/화이트의 조합이 너무 이뻤습니다.
이걸 어떻게 요리하지~~~ 흐음~~~

 



음.. 이게 정녕 나의 차란 말인가~
아무생각 없이 보고 있는 모습인데, 예비 와이프가 참 짜리몽땅하게 찍어줬네요

 



예비 와이프의 얼굴도, 차 번호도 가릴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 곧 제 평생의 반쪽이 될 것이고,
엠투도 순정으로 탈거니까요~
순정으로 말도 안되는 랩타임을 찍을 때 까지 튜닝이란 없습니다. ㅎㅎ
그리고, 리어 범퍼에 누가봐도 제 차인걸 알 수 있는 스티커가 대빵 크게 붙어있어요.. ㅎㅎ
'히터라이즈 Heterize'

 



여보 뭐 찍는거야? ㅋㅋ

 

 

 

틴팅은 스미스클럽 T2 였었나..
야맹증 있으니 좀 밝게 해달라고 요청했었는데, 좀 어둡게 되어왔어요.. 퓨_퓨
하이패스도 스미스클럽 제품으로 장착했습니다.

지금 보니까 노틴팅이 확실히 잘 보이고 좋을 것 같네요 뜨겁긴 하겠지만..ㅎㅎ

 



틴팅과 하이패스까지 모든 작업이 끝나고, 전시장에서 출고 받아, 출발 할 때의 키로수 입니다.
여전히 이게 내 차인가~ 어버버버...
그 와중에 팝콘소리 한번 들어보겠다고 1단 변속로직은 3칸으로 해놨네요...헿

조금 아쉬운건 드라이빙센터에서 시승할 때도 느꼈던, 배기음과 엔진음.
뭔가 되게 시원한 느낌이 아니라 좀 먹먹한 느낌이에요~
친구랑 예전부터 순정배기음은 AMG가 제일 좋아~ 라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
실내에서는 배기음이 많이 작게 들리기도 하고, ASD(가상엔진음) 이 조금 거슬리기도 하네요.
일단 너무 짧게 타봤으니, 이런 부분들은 나중에 얘기할게요~

 



일단, 출고하자마자 샵으로 갖고와서 맞은편에 위치한 '오토글로스 청라점' 에 전체 PPF를 위해서 입고했습니다.
여전히 이게 내 차인가~

 

 



워우.. 'BMW M2 Competition' 이게 내 차인가~

 



'오토글로스 청라점' 에서 드림카 출고 기념으로 신차검수도 해주시고, 전체 PPF도 완벽하게 작업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까 일반 엠투컴페와 파이널에디션과 차이점에서 보여드렸어야 했던 사진인데, 브레이크 요렇게~! 다릅니다.
크고 아름다워요...
서킷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정말 궁금합니다.
지인들도 M3, M4로 서킷을 많이 타는데, 프론트 4P, 리어 2P 브레이크는 이슈가 좀 많았습니다.
무조건 브레이크는 튜닝 브레이크로 업그레이드 해야한다 라는게 지배적이였는데 과연 .. ㅎㅎ


이게 바로바로 써야 그 설레임을 잘 표현 했을텐데, 이미 1년정도 지나간거라 조~금 표현이 모자른거같아요~
예전에는 블로그에 올릴 것을 생각해서 사진도 정성스럽게 찍었는데 지금은 대충대충 기록만 한다는 느낌으로 찍다보니, 확실히 사진 퀄리티도 전만 못하네요 ..
분발하겠습니다 ^^
최대한 빨리빨리 지난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시간을 딱딱 맞춰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다음 포스팅 내용은 이쁘고 멋있는 엠투는 더 이쁘고 멋있게 만드는 수전사 작업입니다~!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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