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시남['소'중한 '시'간을 담는 '남'자] 입니다^-^
크붕이를 출고 받고 타고 다닌지 어언 20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처음 인수받을 때 찍혀있던 평균연비 2.6km/L.
아무래도 처음 차가 나왔을 때 검차하고, 블랙박스랑 틴팅 작업을 하면서 공회전을 오래했기 때문에 그렇게 나온것이 아닐까 추측만 해봅니다.
본격적으로 비교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이 롱텀시승기는 매일같이 운행하는 회사차량인 레이벤(오토)과 지난 3년간 데일리카였다가 이제는 세컨, 경기용으로 변신한 제네시스쿠페(수동)와의 비교가 주가 됨을 알려드립니다.
언덕에서도 밀림방지 기능이 있어서 긴장 할 필요가 없더군요. 정말 맘에 드는 기능중에 하나!
하지만, 언덕에서 밀리는것을 방지 해주기 위함인지, 아니면 단지 언덕에서의 힘딸림을 보충해주기 위함인지 모르겠지만, ECU에서 인위적으로 알피엠을 올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이질감이 들었습니다.
방향등의 깜빡이는 소리도 뭔가 고급지고 클락션 소리도 경차인데 엄청 우렁차더군요. (레이밴과 쿠붕이의 경우 그냥 싸구려틱한 띡띡..)
" 살짝 과장된 부분이 있지만, 180cm가 넘는 장신 둘이 크붕이를 탔을 때의 모습 "
주행질감도 굉장히 부드럽고 좋습니다.
크붕이의 전 모델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경우는 4기통이라 정숙성과 진동억제가 현 더넥스트스파크보다 뛰어나다고 들었는데 솔직히 안타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 쿠붕이를 탈때는 한번 볼까 말까 했던 15.5km/L 의 평균연비 "
" 그 이후 600km를 더 넘게 탔는데, 평균연비는 17.6m/L로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물론 주유 한번 했습니다~ "
" 어제 출근해서 찍은 따끈한 크붕이 계기판 사진! 평균연비 17.8m/L 우와 좋다!! "
처음 크붕이를 만나서부터 여태까지 트립초기화는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요즘은 정말 평균연비 올라가는 맛에 운전합니다.
그러다보니, 더 안전운전하고 양보운전하고 연비운전하고 일석 삼조 이상의 효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차계부인 '마카롱'에서 나오는 구간연비와 약간의 오차가 있어서 트립이 얼마나 정확한지 확인이 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주유할 때 마다 트립상 평균연비를 초기화해서 비교해볼까 합니다.
지금까지 운행하면서 본 크붕이는 가득 넣으면 공식 연료통 사이즈가 32L인데 조금 더 들어갈 것 같긴합니다. 설마 주유소에서 정량이 아닌건가..
32L에 기름게이지 8칸이라 한칸당 4L로 잡으면 얼추 계산이 맞습니다. 제 기준에서 30~32L 주유해서 가득 채운다음에는 기본적으로 600km 정도는 타는 것 같습니다.
정말 대박난 구간연비는..!
" 추석 때 고속도로만 운행했는데 구간연비 29m/L !!! "
" 지금껏 주유한 기록입니다. 5만원 이상을 넣어본적이 없네요.
가득넣어도 4만5천원을 넘지 않으니, 정말 행복합니다 "
토탈 평균연비는 15km/L가 채 안되지만, 운행하면 할 수록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연비 좋고 승차감도 괜찮고, 조용하고 시내에서는 정말 가벼워서 그런지 경쾌하게 잘나가고.. 여러모로 만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다음주쯤엔 3,000km가 넘을 것 같은데, 그 때가 오면 엔진오일 한번 교환해주고 새벽에 차가 없는 고속도로에서 한번쯤은 RPM을 끝까지 써줘야겠습니다.
물론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점점 올라가는 평균연비를 생각하면 과속은 금물!!!
다음 포스팅에서는 '더 넥스트 스파크'의 장단점을 비교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비교대상은 기아 레이(오토)와 제네시스쿠페 (수동) 입니다. 왠지 쿠붕이는 체급이 맞진 않지만요..ㅎ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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