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남과 붕붕이/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소시남의 롱텀] 꼬꼬마 크붕이를 떠나보내려합니다.. ㅠ

A.S YOON 2018. 2. 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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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시남['소'중한 '시'간을 담는 '남'자] 입니다^-^




저 스스로 느끼기에 요즘 정말 우울한 나날이 연속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가 어렵다 어렵하지만,  그래도 지금이 기회다 생각하셔서 움직이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고민이 많이 늘었기 때문이죠


요즘 제가 토지 쪽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제 블로그를 자주 방문해주시는 분들은 알고 계실거에요~


토지쪽에 관심을 갖고 움직이다 보니, 아무래도 개발이 덜 되어서 미래가치가 충분한 토지을 찾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곳들이 대부분 도로가 비포장 도로이거나 산이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서 꼬꼬마 스크붕이 (더 넥스트 스파크)로 움직이기에 제한이 좀 있습니다.


물론 왠만한 곳은 거침없이 돌아다니는 크붕이지만, 한번은 경사도 크고 땅도 고르지 못한 곳에서 애를 먹었던 지라 그때 부터 고민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거기에 정점을 찍은 것은, 보통 상가나 아파트등을 알아보러 다니시는 분들은 대체적으로 한분이거나 부부로 대다수가 두분이서 오시는 경우가 많았는데 토지의 경우는 큼액대도 크고 좀 더 신중하게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인지 세분이상 같이 다니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근데 제 차는 꼬꼬마 스크붕이.. 한,두분이면 조수석 시트를 좀 당겨서 조금 불편하더라도 같이 모시고 움직일 수 있지만, 세분이 넘어가버리면 제 차로 모실 수 없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선 큰 차를 좋아하는 성향도 있는 것 같구요. (손님들이 제 차를 잘 안타려고 하... 흑 ㅠㅠ)



누가 뭐라고해도 저는 크붕이와 영하17도의 매서운 추위와 눈보라에도 함께 어디든 다녔고 ..



4만4천4백4십4키로가 넘는 주행거리를 함께 했으며..



어느덧 45,000km를 넘게 함께 돌아다녔습니다.. (트립이긴 하지만 16km/L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연비보소 ..)



엊그제자 더 넥스트 스파크의 흔한 연비..


트립상의 연비는 실제 연비와 다르다는거 모두 알고 계시겠지만, 실제 연비와 1~2km/L차이밖에 나지 않더라구요~


저는 차계부를 나름 꼼꼼하게 작성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크붕이를 폐차할 때까지 함께 할 생각으로 작성을 했던 것이였는데 ...


이 자료를 크붕이의 히스토리 자료로 쓸줄은 몰랐네요 ㅠ_ㅠ



처음 구입해서 출고직후부터 작성했던 차계부 입니다.


2017년 1월에 잡혀있는 정비/기타금액이 큰 이유는 보험료를 써넣었기 때문이에요~ 약 85만원정도 ..


보시는것 처럼 저는 매월 운행거리가 약 3천키로정도 됩니다.


그러다보니 출고를 2016년 9월에 했는데 2년이 채 안됐는데 벌써 4만7천키로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중고차를 구입할 때 고려하시는게 연식과 키로수입니다.


왜냐면 연식이 오래되고 키로수가 많은 차들은 언제 고장이 나서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갈지 알수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연식이 오래되어도 관리가 얼만큼 잘 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면 크게 걱정할 문제는 없으며, 연식과 비례하여 키로수가 너무 낮은것도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차는 어쨌거나 기계인데, 모든 부품이 활동을 안하게 되면 꼭 어딘가에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는게 중요한 이유입니다. 


물론 저는 연식과 비례해서 키로수가 좀 월등히 높은 편이긴 합니다만.. 


매월마다 운행거리가 많다보니, 평소에 나름대로 점검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엔진오일이나 브레이크패드 등의 소모품 관리도 철저하게 했구요~


제 차를 지금 팔기위해서 아니라, 주변에서도 너 차는 중고로 사도 정말 믿고 살만하겠다 라고 얘기를 할 정도니까요~ 애초에 정말 중고차로 판매할 생각도 하나도 없었구요.. 정말 어쩔수없이 판매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 글을 작성하면서도 정말 많은 생각이 들고 고민이 됩니다.


혼자타고 옆자리 한명을 태우기엔 정말 이만한 차가 없는데, 굳이 바꿔야하나 싶어서 손님과 만날때마다 좀 더 큰차를 렌트하던지 쏘카나 그린카같은 쉐어카를 이용해 볼까 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그치만 손님이 항상 전화하고 미팅을 예약하고 오시는게 아니라서 그 생각은 바보같은 생각이라는 점을 깨달았죠.. ㅠ_ㅠ


크붕이는 다른 스파크 보다도 훨씬 잘나가고 연비도 훨씬 좋더라구요. 


사람들이 뽑기를 잘했다고 하기도 하고, 길들이기를 잘했다고 하기도해요.


차쟁이들은 우스개 소리로 쉐보레 자체 맵핑 되어있는거 아니냐는 얘기도 했구요.


연비도 1년 반 평균 15km/L 면 나쁘지 않고, 경차이기 때문에 받는 혜택이 은근히 큽니다.


일단 톨게이트와 공영주차장 비용 50%. 이거 정말 무시할 수가 없어요


저처럼 전국을 열심히 다니는 사람에겐 매우 큽니다. 일반 차량으로 편도 운행할 금액으로 왕복 운행이 가능하니까요. 


아마 경차혜택을 한번이라도 느끼신 분은 쉽게 포기하기 힘드실 거라 생각합니다.


차량 컨디션도 좋고 차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데다가 혜택까지 많다보니 정말 계속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가 그렇게 싫어하던 디젤에 SUV 조합으로 가려는데는 앞서 말한 이유가 가장 큽니다. 직업적인 특성상 어쩔수가 없어요ㅠ_ㅠ


디젤 + SUV 조합으로 꼭 어쩔수 없이 가야한다면, 저는 이녀석으로 가고싶습니다!! 아니, 이녀석이 아니면 안갈거에요!!!!


경기차 말소하고 트레일러로 끌고 다니면 딱이겠다!! 역시 이 차밖에 없네 !! 캬~ 멋있다 포르쉐 마칸!!


를 외쳤지만..현실적으론 마칸상상이 아닌 맛간상상.. 매우 불가능.. 앞이 보이지 않는 불가능... ㅠ_ㅠ




현실은.. 현대자동차 투싼 2.0디젤 4WD 수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고급 외제 SUV로 가고 싶은 생각은 굴뚝같지만, 미래를 위해서 지금은 직업상 정말 최소한의 비용으로 준비 할 수 있는 것을 준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근데.. 현대자동차 투싼 2.0디젤 4WD 수동도 결코 싸지 않더라구요... 흑... ㅠ_ㅠ


크붕이가 팔리게 되면 아마 다음번 롱텀시승기는 현대자동차 투싼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확정은 아니지만... 뭐랄까 확정아닌 확정이랄까 ...




아.. 각설하고..


우리 꼬꼬마 스크붕이.. 판매합니다..




2016년 9월 출고


현재 약 4만6천km 현재 계속 운행중 (판매시 키로수 4만7천km 예상함)


15,000km 마다 타이어 위치 교환


최초 3,000km 에 엔진오일 교환, 이후 10,000km 에 엔진오일 교환 (7,000km주행), 이후 10,000km 마다 엔진오일 교환


LT+ 등급에 컨비니언스 (하이패스룸미러, 스티어링휠 열선, 풀오토에어컨) 옵션 추가


오토라이팅, 실내등 LED, 벌집매트 외의 소소한 것들 추가 (자세한 것들은 크붕이 롱텀시승기 참고하세요~)


매 주 1회 손세차 맡겼음. 매 월 1회 실내세차.


100% 무사고, 휠에도 기스 하나없음


반클러치 한번도 써본적 없음. 경사로 밀림방지 됩니다.


100% 비흡연차량


중고차딜러 매입제시가격 580만원 (아는 소식통에 의하면 보통 150~200만원 낮춰서 부른다고함)


개인거래시 희망 가격 700만원 (적당네고가능)


비밀 댓글로 전화번호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투싼이 수동이라 출고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합니다. 2~3주예상


차가 없으면 안되서, 투싼 출고날이후 판매 가능한점 양해부탁드립니다. 




http://yas1226.tistory.com ['소시남'의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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