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남과 붕붕이/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소시남의 롱텀] 크붕이 두번째 오일교환일기 : 엔진오일 점도에 따른 차이

A.S YOON 2016. 12. 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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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시남['소'중한 '시'간을 담는 '남'자] 입니다^-^




어느덧 2016년의 마지막 달입니다.


그리고 어느덧 크붕이는 1만키로를 넘어서고 있구요.


10월달 3,937km에서 했던 순정엔진오일 교환은 이번에는 2개월뒤이자, 6,717km를 주행한 10,654km에 바로 교체했습니다.


지난번 크붕이 첫 엔진오일 교체포스팅 읽기 -> [소시남의 롱텀] 적은 돈으로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는 크붕이 DIY 일기


처음 계획은 3천키로에 첫 오일교체 이후 7천키로 타고 그 뒤에 만키로마다 한번씩 오일교체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야 관리하기도 더 쉬우니까요.


처음 3천, 1만 이후부터는 2만,3만 이면 오일교체하는 주기가 눈에 딱딱 들어오잖아요~


하지만.. 처음스타트도 3천이아닌 4천의 가깝게 되었고, 출퇴근 고속주행에 잦은 고알피엠을 사용하며 주행하는 크붕이한테 5w20의 순정오일로 벌써 6천키로를 넘게 탔다는 것만으로도 빨리 오일을 바꿔줘야겠단 생각에 서둘러 교체 하게되었습니다.



" 지난 5월, 인제군수배에서 상품으로 받은 'SK ZIX X9 5w30' 엔진오일 "


'SK ZIC X9 5w30' 엔진오일을 쓸 일이 없을거라 생각했던 지난 8월까지.. 여기저기 오일 보충할때마다 쓰다보니 남은건 두통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두통을 주문하면서 '더 넥스트 스파크' 순정 오일필터와 에어필터까지 주문했습니다.


'SK ZIC X9 5w30' 엔진오일 1통 (1L) 가격 6,600원 X2 = 13,200원 추가 택배비 3,000원 해서 16,200원.


그리고 오일필터와 에어필터 셋트로 15,500원에 택배비 2,500원 해서 18,000원.


총 34,200원이 들었습니다. 만약에 4리터가 다 필요했다면, 추가로 13,200원이 더 들어서 47,400원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 크붕이 들어올렷! "



" 크붕이(더넥스트스파크)의 엔진오일 용량은 3.8L 입니다. "



" 자유낙하로 오일빼기! 색상이나 점도는 아직까지 정상! "



" 에어필터도 교체합니다. 오.. 확실히 더러워졌군요 "




" 약간 조청같은 느낌의 엔진오일 'SK ZIC X9 5w30' "




" 오일 교체하고 난뒤 키로수와 엔진오일 사용량을 초기화 해줍니다~ "


오일 교체 후의 느낀점은 ..


크붕이의 순정 규격 엔진오일점도는 5w20입니다. 이번에 교체한 엔진오일 점도는 5w30이구요.


일단, 차가 묵직해졌습니다. 쿠붕이(제네시스쿠페) 탈때는 5w30이나 5w40이나 5w50이나 다 넣어 보면서도 체감이 잘 안왔는데..


아무래도 경차라서 그런지 체감이 확 오더군요.


엑셀감이 좀 무거워졌더랄까요. 차가 팡! 튀어나가는 느낌이 덜합니다. 대신에 고속에서는 묵직하게 쭈욱 밀어주는 느낌이 나구요.


소음이나 진동에 대한 변화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엔진오일을 새로 교체하면 아무래도 큰 플라시보적인 효과 + 작은 실질적인 효과가 같이 작용해서 소음도 줄고 진동도 적어진다고 느껴지니까요~ 일단 제 기준에선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오래쓰던 오일보단 새거가 좋겠죠 ^^;


정말 둔감한 몸을 가진 전데도 점도의 차이로 이정도로 체감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이쯤에서 엔진오일 점도의 차이를 잠깐 말씀드릴게요~


엔진 오일 성분은 논외로 하고 오로지 점도에 관한 설명만 갑니다! 


보통 엔진오일 점도는 0w30, 5w30 식으로 표현합니다.


어렵고 자세하게 설명하는건 인터넷 찾으면 나오니까.. 그런건 저랑 잘 맞지 않으니까.. 쉽게 갈게요 !




일단, 우리가 직접적으로 손으로 만졌을때 끈적이는 점도는 보통 w뒤에 숫자로 판단하시면 쉽습니다. 높을수록 끈적입니다.


w 앞에 있는 숫자가 낮으면 겨울에 좋습니다.


w 뒤에 있는 숫자가 낮으면 시내운전에 좋고, 높을수록 고속운전에 좋습니다. w가 낮을수록 물과 같고, 높을수록 꿀같습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많이 쓰이는, 그리고 순정인 대부분의 차량에 권장되는 오일점도는 5w30입니다. 때문에 5w30을 기준으로 설명드릴게요~


5w30보다 0w30이 겨울에 좋습니다. 이유는, 저온에서 오일의 흐름성이 좋거든요. 추워도 오일이 잘돕니다.


5w30보다 5w20이 연비에 좋습니다. 이유는, 물 속에서 헤엄치는거랑, 젤리나 꿀단지처럼 끈적이는 곳에서 헤엄치는거랑 어떤게 더 쉽고 편할까요? 같은 맥락으로 숫자가 낮을 수록 연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고알피엠시에는 점도가 높을수록 엔진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0w10이 좋은게 아니냐? 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왜냐? w 앞이 낮으니까 겨울에도 좋을거고 w뒤가 낮으니까 연비도 좋고, 시내운전에도 좋지 않은가! 


정답은..모릅니다.


엔진오일 점도는 어떤게 맞는거다라고 정해놓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엔진상태, 기후, 운전습관등을 모두 고려해서 선택하셔야합니다.


0w10의 오일로 5~6천 알피엠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기차에 사용한다면, 이 오일의 내구성은 엄청나게 약해져서 얼마못가 점도가 깨지고, 엔진이 고장나버리겠죠..




저에게 엔진오일 뭐가 좋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항상 이렇게 대답합니다.


'비싼오일이 제일 좋지 근데, 그거보다 좋은건 순정이라도 자주 갈아주는게 제일 좋아!' 라고 말이죠..


솔직히 브랜드 너무 많습니다. 비싼게 좋은것도 맞겠죠. (아닌것도 있겠지만) 


근데 100% 합성유라고 교체 주기를 넘겨서 주행하는 것도 안되고, 너무 빨리 교환하는것도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주행에서만 타는 차라면 보통 7,000~ 10,000km 쯤에 교체해주라고 말합니다.


점도는.. 시내주행이 80%가 넘어가고, 알피엠은 항상 5천을 넘기지 않고 많이써야 3~4천정도 잠깐쓴다 라고 하면 5w20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고속주행이 50%가 넘어가고 고알피엠을 자주쓴다면, 차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5w30이나 5w40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엔진오일은 리터당 만원내외의 오일을 추천합니다. 너무 비싸면 자주 못갈아주니까요. (나..나만 그런가?!)



" 오일교체 후 기분 좋은 크붕이 (더넥스트스파크) 와 그 앞의 스파크 (전모델) "



아무튼, 크붕이 엔진오일 교체를 하고나니, 이제 출퇴근 고속주행에도 엔진질감이 상당히 좋아져서 기분이 좋습니다~


덜 힘들어하는것 같고, 덜 시끄럽고 덜 떠는것 같아서요 ^^


엔진오일점도. 앞으로는 확인해보시고 본인 운전스타일에 맞게 교체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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