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Memory)/2016

[소시남의 하루] 넥센스피드레이싱(KSR) 6 Round를 다녀왔습니다.

A.S YOON 2016. 11. 3. 17:34
반응형

안녕하세요? 소시남['소'중한 '시'간을 담는 '남'자] 입니다^-^




지난 10월30일 코리아인터내셔널(이하 KIC) 에서 넥센스피드레이싱 최종전인 6 Round가 열렸습니다.


저번 경기때 피트쓰루라는 패널티를 이행하지 못해서 아쉽게 실격이 된 인치바이인치 레이싱팀에서도 다시 한번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오한솔' 선수가 인치바이인치 레이싱팀의 드라이버로 출전하였습니다.


지난 라운드 다시보기 -> [소시남의 하루] 넥센스피드레이싱(KSR) 5 Round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경기에는 패널티도 없었기에, 내심 기대가 컸습니다.


연습경기 결과는 1분 29초, 제가 영암 상설에서 1분32~33초가 나오는데, 몇초 차이 안나는것 같지만, 레이싱에서의 4~5초는 정말 엄청난 시간차이입니다.. 실력차이이기도하죠ㅠ


슈퍼챌린지 때 포디움권의 선수들이 전부 1분 27~28초대가 나왔었는데, 

기록은 둘째치고라도 완주가 가능할지, 

차 상태가 좀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걱정이 되었습니다.


저녁으로 '해촌'에 가서 바지락 비빔밥을 한그릇 뚝딱하고, 근처 술집에서 간단하게 맥주를 하며 얘기를 하다가 새벽에 들어와서 잠들었습니다.




경기 당일, 저번 라운드와 다르게 오전 일찍부터 정신이 없었습니다.


저번에는 토요일에 이미 예선이 끝났기 때문에, 약간의 여유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오전 예선 오후 결선의 타임테이블이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 예선 시작을 준비하는 선수들 "




"

 예선 중 피트인해서 타이어 공기압 체크도... "




" 예선 영상 "




" 예선 결과는 12등.. "


연습경기보다도 랩타임이 더 떨어진 결과라서, 다들 무슨 일인가 의아해했습니다.


원인은 젠쿱의 고질병인 5단갈림.. 5단이 갈리기 시작하고 곧바로 3단도 같이 갈리면서, 랩타임이 잘나올수가 없었던거였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저런 상태에서 차를 가지고 29.082의 기록을 낸건지...ㄷㄷ...


예선 1등은 '맥스타이어'의 현석이형 그리고 3등은 종환이형!

서포트하러 온 우리 '인치바이인치 레이싱팀'의 예선결과는 아쉬웠지만, 그래도 아는 사람들이 예선에서 선두권을 잡으니 기분이 좋더군요.




" 12번째의 그리드이지만, 예선 이후의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생각하고 고민했던 '오한솔' 선수 "



"

 

 12번 그리드 인치바이인치 레이싱팀의 '오한솔' 선수 "


혼주를 해야하는 경기이다 보니, 앞에는 GT클래스가 있었고 그 뒤에 BK원메이크 클래스 순이였습니다. 계속 정말 끝없이 멀다~ 멀다~라는 말을 반복하던 '오한솔' 선수



" 1번 그리드 맥스레이싱 '김현석' 선수 "




" 3번 그리드 맥스레이싱 '염종환'선수 "

 



" GT클래스와 BK원메이크클래스의 롤링 스타트하는 영상 "





" 너무 추웠던 관계로.. 사진은 이것이 끝.. -_- "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경기차에서 불이나는 바람에, SC상황이 발령되었습니다.



선두권과 후미권의 격차가 꽤나 벌어졌던 찰나에 발령된 SC상황으로 인해서, 모든 차량의 격차가 많이 좁혀진 상황에서 경험이 별로 없던 선수들은 우왕자왕 하였고,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유리하게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세이프티카가 빠지고 '오한솔' 선수가 점점 치고 올라와서 5등이 되었습니다.


전 라운드 우승으로 피트스탑의 패널티가 있던 현석이 형과 첫출전으로 피트쓰루의 패널티가 있던 종환이형이 패널티를 이행하러 빠지면서 2등으로 올라왔고, 3등에서 1등으로 올라선 '안순호' 선수를 압박하며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경기 종료를 얼마 안남겨두고, 미션의 상태가 더 심해졌는지 눈에 띄게 격차가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3등에게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1등을 열심히 따라갔지만 결과는 아쉽게도 2등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같은 팀의 서포트이자 크루로써도 참 아쉬움이 많았는데, 정작 드라이버는 얼마나 아쉬웠을까요.

잠정적 결과 2등으로 경기를 마치고, 파크퍼미에 차를 넣고 왔습니다.






" HSD의 유준선 실장님도 GReddy팀으로 R-300클래스에 출전하였습니다 "

바로 옆 피트를 사용했던 GReddy 팀.

출전댓수가 많아서 인지, 크루들이 많아서 인지 북적북적 거리는 피트가 왠지 모르게 참 부러웠습니다.

(레이싱모델분들도 있어서 그렇다는 건 비밀)



전날 오랜만에 술을 마셔서 인지, 그동안의 피로가 또 몰려온 것인지 잠이 쏟아져서 경기를 끝까지 보지 못하고 크붕이안에서 뻗어버렸습니다.

시상대 쪽으로 빨리 오라는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나갔더니, 결과가 뒤집어져 있더군요!

BK원메이크 클래스의 순위변동이 엄청나게 많이 생겼습니다.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인지, 다이노 마력 측정시에 마력 오바로 1등이였던 '안순호' 선수가 실격처리되고, 그 뒤에도 계속....

결국 최종 우승자는 '인치바이인치 레이싱팀'의 '오한솔'선수가 되었습니다!

한가지 더 아쉬운 것은, 이번 라운드를 위해서 엔진오바홀을 감행한 현석이형이 오바홀이 너무 잘된건지 마력을 맞춰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규정 마력을 넘었기 때문에 실격당해서 시즌챔프의 자리까지 놓치게 된 것입니다. 에구 ..ㅠ_ㅠ



직접 타러 가는 것이 아니고, 서포트나 구경하러 경기장을 갈 때는 항상 뭔가 홀가분한 마음으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해서는 정말 너무너무 내가 직접 타고 싶어 죽겠는.. 그런 이상한 경험을 합니다.



생각해보니, 2016년 7월 슈퍼챌린지 4Round 에서의 사고 이후로 쿠붕이를 타고 서킷에 간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라던가, 의욕이 확실히 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한솔이형, 현석이형과의 대화를 통해서 다시 한번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의욕이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지금 쿠붕이가 주행하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차주의 입장에서는 신경이 거슬리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정말 사소하긴 하지만, 그런 부분이 자꾸 쿠붕이를 탈때마다 신경쓰게 되니까 의욕을 떨어뜨리는 이유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CUST-커스트' 의성이형을 귀찮게 해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올 동계는 서킷에서 한번 불살라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시상식 사진 올립니다!








" 한솔이형과 유준선 실장님 축하드립니다^^ 포디움에 오르신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




http://yas1226.tistory.com

Copyright ⓒ YAS. All right reserved.


대박

아래 하트 클릭하여 가득 채워주세요 ^-^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