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남과 붕붕이/Team CUST

[Team CUST] 2016 Ecsta Super Challenge_Round 06 : 2016시즌종료

A.S YOON 2016. 10.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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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시남['소'중한 '시'간을 담는 '남'자] 입니다^-^




지난 10월 2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슈퍼챌린지 마지막 라운드가 열렸습니다.


하필이면 CUST 드리프트 선수들이 나가는 KDL 마지막라운드와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드리프트선수들은 영암으로 내려갔습니다.


지난 포스팅 ([소시남의 롱텀] 쿠붕이 파워트레인(미션) 오바홀) 에서 말했던 것 처럼, 쿠붕이 미션 대수술 일정이 계속 미뤄지고 늦춰지는 바람에 경기 전날까지도 출고가 안되는 상황이였습니다.


원래의 계획은 '금요일(9월30일) 쿠붕이 출고 -> 토요일 (10월1일) 출근 후 얼라이 및 타이어 셋팅 다시 하고 퇴근 후 바로 인제출발 -> 일요일 (10월2일) 경기' 였었는데 ..


쿠붕이가 출고가 안되었기에.. 타이어는 가지고 가서 슈퍼챌린지 경기 당일 아침일찍 금호타이어에서 무상으로 해주는 타이어 교체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크붕이에 금호타이어 V720 245/40/18 사이즈 4짝이 들어갈지 엄청 걱정하였습니다. 아무리 폴딩시트가 된다고 하더라도 조금 무리일 것 같았거든요.


여러가지 테트리스를 해본 다음 결정한 것은 세워서 넣기! 





" 정말 따~악 맞게 ! 꽉! 차게 잘 들어갔습니다. 265/35/18 사이즈 였다면 불가능했을듯... "




타이어를 싣고 커스트-CUST로 가기전에 이번년도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고, 유명 가수들이 와서 공연도 한다는 말에 '앙♥'도 데리고 가기로 했습니다.


타이어 때문에 차에서 고무냄새가 진동을 했지만, 참고 겨우겨우 죽전 이마트에 도착!


장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까진 정녕 몰랐습니다. 몇시에 인제에 도착하게 될지...


인제스피디움 근처 펜션에서 바베큐 파티할 생각에 들떠서 고기 두근과 맥주, 과자 등등 이것저것 신나게 쓸어 담았습니다.


그리고, 커스트-CUST에 도착했을 때엔.. 이미 오후 9시가 넘은 시간..


쿠붕이 미션 작업이 막바지 진행중이였습니다. 쿠붕이 작업이 11시쯔음 끝나고, 시운전하러 나간 사이에 같이 출전하는 대환이형과 봉갑이형 차 점검을 했고, 시운전 다녀온 뒤에 마무리 작업 후 인제로 출발했습니다.


인제 출발 시간 오전 12시 30분.. 도착예정시간 오전 3시..


초스피드로 인제스피디움에 도착해서 피트에 짐 풀고 경기 차들 정렬하고, 펜션 도착시간 3시30분.


그 야심한 새벽에도 주인아주머니가 나오셔서 직접 산에서 따신 송이버섯도 주시고, 숯불도 피워 주셔서 허겁지겁 바베큐 파티를 했습니다.


그리고 씻고 잠들었던게 오전 5시..  1시간30분 자고 일어나서 바로 경기 치르러 가야했습니다.


생각만해도 정말 피곤한 강행군.. 


'앙♥'의 말을 빌리자면 씻고 나오더니 그대로 누워서 잠들었다고..


쿠붕이 때문에 정말 빡쎈 일정을 소화한 의성이형과 옆에서 기다리느냐고 고생한 '앙♥' 그리고 대환이형과 봉갑이형 모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 많은 양의 짐을 싣고도 쭈욱쭈욱 잘 달려와준 CUST 팀 지원차량 "



" 선수브리핑 중입니다. 저..저 자는거아니에요. 열심히 공부하는..zZ.. "



" 슈퍼챌린지 6라운드에 참가하는 윤아상, 김봉갑, 문대환 선수 (차 정렬순) "


BK TT클래스는 9시에 선수 브리핑이 끝나고 곧바로 시작되었기에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홀로 경기 나가는 차 3대를 빨리빨리 점검하고 보내야하는 의성이형이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봉갑이형도 정비가 가능했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좀 더 공부해서 자가 점검이나 조치는 할 수 있는 드라이버가 되겠습니다..ㅠ_ㅠ 






" 무사자력복귀를 꿈꾸며 다들 스타트 하러 고고씽!! "



" 다녀 올게요~ "



" 엑스타 슈퍼챌린지 주최측에서 찍어주신 사진 "




" FLETA MEDIA 에서 찍어 주신 사진 "











비가 많이 오는 것도 아니고, 애매하게 오락가락 하는 날씨였습니다.


차라리 비가 많이 왔더라면.. 수중전에 강한 대환이형이 뭔가 큰일을 한번 했을 듯했는데..


차라리 노면이 완전히 말라있더라면.. 참가했던 셋이 조금은 나은 기록을 보이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전에 모자란 실력이 문제겠지만요 ^^;;




첫 주행 때 정말 말도안되게 코스에 콘들이 늘어서 있어서 사고날뻔하기도 했고, 적기가 뜨는 바람에 모든 차들이 피트인 하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그 때 이후로 베스트랩이 2분플랫에서 더는 줄어들지 않더라구요.


1차전이나 2차전 모두 2분플랫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기록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을련지.. 정말 부단히 노력하고 공부해야겠습니다.


인캠영상은 나중에 편집이 되는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젠 부끄러워서 올리기도 뭐하네요 ㅠ




2016 시즌을 마무리 하며..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실망적인 시즌이였습니다.


서스펜션은 'HSD'터보는 '엑스카르고', 매니폴드는 '메인' 에서 후원해주셨고, CUST-커스트 에서도 점검 및 기타등등 많은 부분을 후원해주셨습니다만, 결과가 썩 좋지가 않네요..


처음으로 경기를 뛰면서 느낀점이 많습니다. 


재능도 중요하지만,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는 없다는 점..


내년 시즌을 준비하면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않고, 틈틈히 인캠 열심히 보고 나름대로의 작전을 열심히 구상하며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습니다.


내년에는 더 좋은 결과,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후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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