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남의 하루] 넥센스피드레이싱(KSR) 5 Round를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소시남['소'중한 '시'간을 담는 '남'자] 입니다^-^

이번 달에는 그래도 정신이 좀 돌아오면서 밀렸던 포스팅을 하나하나 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9월 25일 영암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는 넥센스피드레이싱 (이하 KSR) 5Round 경기가 열렸습니다.

서포트레이스로 '아우디 R8 LMS' 도 함께 열려서 볼거리가 정말 많았습니다.

제가 현재 일하고 있는 곳은 SSR, WORK, WEDS 휠 공식수입원이자 KSR 스폰서이기도 하며, 프로레이싱팀을 운영중인 'INCHBYINCH (인치바이인치)' 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경기도 자주 다니고 했다는데, 이번년도에는 KSR 5Round가 처음으로 나서는 경기가 되었습니다.

'슈퍼레이스'가 국내 가장 큰 경기로 알고 있었는데, 그에 못지 않게 'KSR'도 상당히 큰 경기더라구요.

일단 다른 경기에는 없는 RV클래스도 운영중이라 그런지, 더욱 북적거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 인치바이인치 레이싱팀에서는 드라이버로 '오한솔' 선수를 영입해서 출전하였습니다.

현재 제가 소속되어있는 CUST(커스트) 팀에서 드리프트 선수로 있는 국현이와 인치바이인치 치프미캐닉인 경호형은 금요일에 먼저 영암으로 내려갔습니다.

저는 사장님과 함께 토요일 오후에 내려갔구요.

토요일 내려가는중에 예선이 끝나고 예선결과가 1등 맥스타이어 현석이형과 0.4초 차이로 2등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역시 프로는 프로다 싶은 부분이였습니다.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에서 생중계방송까지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말만 늘어놔봤자, 레이싱경기는 직접 보는게 제맛이라서~ 각설하고 몇장 안되지만 영상과 사진 준비했습니다~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어서 그런지 렌즈 핀도 하나도 안맞고 고생만 하고 건진 사진이 몇장 없네요 슬프네요 ㅠ

" 우와 우와 소리밖에 안나오던 아우디 R8 LMS 1시트 주행 "

" 직선주로에서의 속도도 속도지만, 진짜 말도 안되는건 1번 코너의 브레이크 타이밍과 진입속도 "

" 아우디 R8 LMS 피트 현장 "

" 국가대표라 칭해도 될만큼 잘타는 드라이버 유경욱 선수의 차량 "

" 인치바이인치 레이싱팀의 경기차량 "

"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 놀러오신 분들의 대다수가 가족이 함께 오셨더군요. 참 보기 좋았습니다. "

" 그리드워크를 위해 정렬하는 경기 차량들 "

" 인치바이인치 레이싱팀 드라이버 오한솔 선수 "

" 모델 없는 저희 경기차에 오셔서 포즈를 취해주신 넥센 타이어 레이싱모델 '김태희'님 "

"인치바이인치 레이싱팀 드라이버 '오한솔'"

"인치바이인치 레이싱팀 보조미캐닉겸 서포트 '이국현'"

" Yo~ 내 이름은 DJ국현 "

" 발렛이요~ 만원입니다~ 발렛국현"

" 드라이버 더우니까 문짝으로 부채질해주기 "

" 나가자 텨텨텨 "

예선 2등으로 출발해서 계속 1등인 현석이형을 압박하며 꾸준히 치고 빠진 결과, 5~6랩때 추월에 성공하였습니다.

*피트쓰루라는 패널티가 있기 때문에 작전상 최대한 간격을 벌릴 수 있는 만큼 벌려놓고 9랩째 피트쓰루 패널티를 이행하기로 작전을 짰습니다.

마지막 랩이 되었을 때 패널티 이행하라고 무전을 했는데 .. 갑자기 뜬 적기..

코스 중간중간 퍼진 차들도 있었고, 심지어 본넷이 들리고 엔진룸에 화재가 난 차량까지 있었습니다.

아우디 R8 LMS가 이어서 바로 경기를 해야했기 때문에 사고 및 트러블차량 수습에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 예상했는지 바로 **경기 종료가 되었습니다.

*피트쓰루 - 피트인을 해서 피트앞에 정차할 필요는 없다. 다만, 피트로드는 제한속도 60km/h 이기 때문에 경쟁차들이 직선구간을 200km/h가 넘는 속도로 달릴 때,  피트로드에서는 60km/h로 달려야하여 속도, 시간, 거리 모든 면에서 패널티로 작용한다.

** 적기 발령시 경기종료 - 경기가 70% 이상 진행된 경우 운영관리측이 조기종료를 결정할 수 있다.

 " 슈퍼챌린지에서 뵈오던 안순호 선수차량 "

  " CUST의 스폰서이자 국내 명품 서스펜션 제작사 HSD의 유준선실장님 겸 선수 "

 " 제가 처음 서킷탐에 있어서 많은 조언을 주셨던 맥스타이어 현석이형 "

피트쓰루 패널티를 이행하지 못했던 저희 팀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마지막 랩에 피트쓰루를 하려 했지만, 이유야 어찌되었든 패널티 이행하지 못하였으니, 1등에서 실격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정말 잘타는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다시 한번 잘타고 싶다. 연습 진짜 많이 해야겠다라는 다짐도 하였습니다.

" 아쉽지만, 고생하셨습니다! "

이제 이번주 토/일요일은 슈퍼챌린지 마지막 라운드가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립니다.

쿠붕이의 미션이 아직까지 제정신으로 돌아오지 않은 지금 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될지 정말 막막합니다.

일단 참가접수는 했는데.. 쿠붕이가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빨리 돌아와야 저도 열심히 경기를 즐겨볼텐데말이죠 ~

CUST (커스트)의 치프미캐닉이고, 감독이고, 형이고, 아무튼 이팀장님만 믿고 있습니다!!

이번주 슈퍼챌린지 마지막 라운드!

응원해주세요 ^^

 " 마지막 라운드인 만큼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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