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남과 붕붕이/현대자동차 제네시스쿠페 FL

[소시남의 롱텀] 타이어먹는 쿠붕이

A.S YOON 2016. 6. 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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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시남['소'중한 '시'간을 담는 '남'자] 입니다^-^




5월부터 일을 시작하는 바람에 부족한게 많은 저한테는 정신없는 한달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덧 두달이 지나가고 있네요 -_-;; 5월과 6월 메인 포스팅이였던 '인제군수배 모터페스티벌'과 '코리아드리프트리그(KDL)'을 제외하고는 블로그에 포스팅 할 것들이 별로 없더라구요..하하 ;;


그래도 젠쿱을 타시는 분들과 앞으로 젠쿱을 타시려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유익한 블로그가 되기를 희망하며,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여기가 CUST인건지.. 어디인건지.. ㅋㅋ




쿠붕이의 치명적인 약점 허브베어링 교체중 ..


이상하게도 젠쿱은 허브베어링이 잘 나갑니다 .. 제가 서킷을 타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벌써 3번째 교체 입니다. 휴 ..


주변에 젠쿱으로 서킷 타는 형들하고 얘기해봐도 답이없다고 하네요. 경기 한번 나가면 허브베어링을 예비부품으로 챙겨가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쿠붕이의 원돌이와 8자, J턴까지 드리프트를 알려줄 빵꾸선생의 젠쿱




커스트에는 넓은 주차장과 커스트 서킷이 있습니다 응? 


저희는 절대로 공공도로에서 차를 날려타지 않습니다. 불법이니까요.


커스트를 가보신 분들은 공감하겠지만, 밤 늦은 시간에 커스트 주변은 아주 깜깜하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게다가 고속도로 근처라 차들이 쌩쌩 지나가는 소리만 날뿐입니다.


그리고 주차장은? 매우 넓죠 ^^;



어라?



어쩐지 출근길에 정말 느린 속도로 나와도 뒤가 자꾸 털린다 했더니 .. 타이어 상태가 -_- ...


실밥이 나온것도 모자라서 철심까지 주르륵.. 아악!!! 이렇게 후륜에 장착한 SUR4는 저기 먼 곳으로 가셨습니다 .. 


저는 GT를 타고 있습니다. 드리프트? 예전부터 정말 관심 많고 꼭 해보고 싶었지만, 스킬도 없고, 타이어도 없고, 돈도 없어서 못했습니다.


그치만, 지금 어떻게 보면 약간 슬럼프에 빠져있습니다. 차의 성능은 좋은데 드라이버가 그걸 못받쳐주니 랩타임은 항상 제자리 걸음 중이 거든요..


그래서 팀동생들과 커스트 사장님이 발벗고 도움을 주셨습니다.


커스트 주차장과 드리프트 선수들의 스킬을.. 흐흐흐


GT와 드리프트는 어떻게 보면 서로 앙숙처럼 디스하기 바쁘지만, GT를 잘 타려면 필요한 것이 드리프트고 드리프트를 잘타려면 필요한 것도 GT입니다. 어차피 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는 거죠.


GT가 아무리 그립주행이라지만, 살짝 날려서 타는 것이 빠른 코너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타각이 크거나 악셀량의 조절을 정확히 하지 못해서 차가 스핀할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때에 드리프트를 할 줄 안다면, 스핀하지않고 차를 날려서 그대로 지나갈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보면 꼭 배워야하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도전해봤습니다 !!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절대! 절대로! 공공도로에서는 교통법규를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차가 없는 공공도로도 공공도로입니다.



팀 동생이자 드리프트 스승인 국현이에게 CP672 99% 남은 것을 싸게 업어왔습니다.


자주 서킷을 같이 타던 운성이형에게는 TE37st 블랙 9J +15 네본동일의 휠과 50%이상 남은 SUR4 타이어도 같이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변신 !!


앞은 SUR4 + TE37 그리고 뒤는 CP672 + XXR530 의 조합!


이렇게 꾸며놓으니 나름 드리프트 하는 차 같다며 국현이와 둘이 흡족해했습니다.




싸게 샀다고 좋아했던 CP672의 구입 및 장착 14시간 후의 모습..


없다...!!


결국에 저 상태로 집에 오기가 겁나서, 커스트에 차를 놓고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바로 찾으러 가야하는데, 너무 바빠서 찾지도 못하고 다다음날 찾으러 갔습니다!



오홋?! 이쁜 엔진룸!!


아는 형이 본인차에 장착하려고 사서 도색도 했으나.. 그 차는 구쿱인데 신쿱용 로커암 커버로 구입한거라.. 저한테 쿨하게 선물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결국 앞뒤 전부 TE-37 과 SUR4로 바뀐 쿠붕이


CP672를 다 태우고 얻은 것은 1,2단 좌돌이 뿐.. 재능이 없나봅니다 ㅠ 국현이 말대로라면 30분이면 원돌이 마스터해야한다던데 ..


30분안에 못하면 차팔아야 한다던데 .. ㅠ_ㅠ


그래도 차는 팔기 싫고.. 엄청 연습했습니다 ! 연습만이 살길이다 !


빨리 CP672 한대분 구해서 또 연습해야겠어요~~




제가 지금까지 써본 타이어는 브리지스톤 RE050A, 넥센 CHP672, SUR4, 금호  V720 정도 있습니다.


그립력이나 코너링 성능은 물어볼거 없이 V720이 최고입니다. 그치만, 가격대가 비싼게 흠이고 요즘은 SUR4가 뜨는 추세인것 같습니다


소음이나 그런건 어차피 UHP타이어에서는 바랄게 아니구요~


타이어를 앞 SUR4 뒤 CP672로 교체한 뒤 용인 커스트 까지 가는데, 소음과 승차감은 확실히 좋아졌습니다만, 코너에서의 반박자 느리게 뒤가 따라온다거나, 급 출발과 급 제동시에  뒤가 살짝 흐르는 느낌이 있습니다. 확실히 그립력은 떨어지는 것 같아요~




저 처럼 공공도로에서는 80~100km/h로만 정속으로 다니는 경우가 많고 칼치기등을 전혀 안하시는 분들, 서킷은 전혀 안타시는 분들은 CP672도 괜찮은 대안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가격이 매우 착하니까요 ㅎㅎ


C672 한대분 맞추는게 V720 한짝정도의 가격이 되는 것 같습니다.


더 하고싶은 말도 많고, 에피소드들도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


항상 안전운전하시고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2016년 튜닝 및 정비내역]

1. 2월 19일 - 풀카본 CJ GT Wing 장착

2. 3월 8일 - 윈터타이어 -> V720(새거) 교체 54,040km

3. 3월 26일 - XCARGOT 터빈다운 / MOTUL 5w40 엔진오일 교체 55,488km

5. 4월 19일 - ART Type R -> HSD서스펜션 교체 57,908km

6. 4월 20일 - 신쿱용 스테빌링크 및 V720 -> SUR4 타이어 교체

7. 4월 28일 - SUR4 -> V720 타이어 교체

8. 4월 29일 - HKS 열가9 플러그 -> 그리디 열가9 플러그 교체 59,406km

9. 5월 28일 - 오메가 G-1 15w50 엔진오일 교체 61,94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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